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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31일 - 오늘도 서운산달리기

마라톤과 나/나의 훈련일지

by 마루금(김두영) 2012. 11. 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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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오늘도 서운산달리기
* 분류 : 즐겁게 달리기
- 장소 : 서운산 코스
- 시간 : 4시간 20분 (13:00 - 17:20:00)
- 거리 : 30km
- 종류 : 크로스컨트리
- 페이스 : 8'40"/km
- 속도 : 6.92km/h

아침에 일어나지 못했다.
맘은 아침일찍 산행이나 갈려고 했지만 준비도 안되고 몸도 피곤하고
결국 늦잠을 잤다.

고넘의 울림픽 얘기를 듣자하니 더 열통터지고
마눌님은 오늘도 집콕할려나 보다
큰딸은 친구들하고 가고
난 뭐하지...

오늘도 하기 싫은데 서운산으로 향한다.

그래오늘은 청용사에 주차를 하고 정상을 몇번 찍어 보자.
1시다...
가장 더울때...

주차를 하고 타이즈를 입고 그위에 반바지를 입었다.
어제 숏팬츠만 입었더니 땀에 쓸려서 허벅지안쪽이 아팠다...

서광사 임도길을 올라가는데
후 ~~~ 못달리겠다..
더위에 못달리겠다. 그래서 걷다가 달리다가를 반복한다.
벌써 땀은 옷을 젖어 버리고

좌성사에서 탕흉대 그리고 정상까지는 그런데도 달렸다..
정상에 오르니 달리기가 싫어진다.
그냥 내려가버릴까....

아니다 그래도 나왔으니 훈련은 해야지
엽돈재로 향한다.
긴코스를 마치고 다시 정상으로 왔다.
물이 부족하다...
그래서 다시 무상사(능천사) 약수터 방향으로 내몸은 달린다.
물론 차가 있는 청용사가 더 가깝지만 훈련은 훈련이기에
오늘은 능천사 방향으로 달려간다.
급경사 내리막길이다.
올때는 죽음이다..

쉽게 내려가서 약수터에서 물은 세바가지 마셨다.
그리고 한병을 채워서 넣고...
아무도 없기에 물을 떠서 나와서 머리에 몇번 뿌려주었다..
시원해야 하는데 찬물을 머리에 끼얹어도 시원함을 느끼지 못하겠네...


다시 오르막길이다..
경사가 심해서 도저히 달리지는 못한다.
그래 한번 올라보자...
평소 경사가 약한곳에서만 훈련하다가 급경사길을 빨리 걸으니 근육이
엉덩이 근육에 느낌이 온다...
잘했다...
늘 하던 코스만 달리다 보면 근력형성에 일정하게 되는데 오늘은 깊게 근육이
발달하겠네....

탕흉대까지 얼마 되지 않은 거리지만 시간은 많이 소요되었다.
맘은 그냥 오른쪽으로 내려가고 싶지만 그래도 내 몸은 서운산 정상으로 향한다.

후 ~~~

이제 서운산에는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다.
한분이 내려오고 있고 그후로는 없다...

정상까지 찍고서는 이제 내리막길을 탕흉대 방향으로 길게 잡고서 내려간다.
그리도 좌성사에서 부터는 임도길이기에 오늘 마지막으로 내리막 훈련을 한번 해보자..

좌성사에서 청용사까지 2.5km다..
그래 한번 12분만에 내려가보자는 심뽀다..

말 그대로 거침없이 달렸다.
그렇게 내리막길을 거침없이 달리고 나니 시계를 보니 정말
12분만에 내려왔다.
조금은 위험한 돌길이지만 어찌나 빨리 내려왔는데 나도 모르겠다...

긴긴 코스를 마치고 이제 집으로 향한다.
잠시 계곡물에 머리를 담그고
다시 화장실에 가서 대충 닦고서 못을 갈아입고 집으로 ....

에구...
너무 더웠다...
이제 좀 쉬어야 겠다

달린거리 : 30km
달린시간 : 4시간 20분



7월달 400km미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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