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 19일 - 일요일 오후 비봉산 한번 달려주기

 

* 제목 : 일요일 오후 비봉산 한번 달려주기 * 분류 : 즐겁게 달리기

- 장소 : 비봉산 - 시간 : 1시간 19분 (17:10 - 18:29:00) - 거리 : 11km - 종류 : 크로스컨트리 - 페이스 : 7'11"/km - 속도 : 8.35km/h

일요일 가족들과 영화라도 볼려고 했는데
왠지 나서지를 않는다...
그럼 그냥 하루 종일 집에 있어보자구나...

오전엔 그럭저럭 있을만 했다.
오후에 어디 나갔다가 올까..
혼자 가기는 그렇고
아이들은 나가기 싫다고 하고 ...
잠시 있자니 동생네 식구들이 왔다.
한참을 얘기를 하다가 오후 4시가 넘었다...

다시 발이 근질 근질하다.
그래 오늘 그냥 있으면 안될듯 하여
잠시 비봉산이나 달려볼까 하고 나선다...

집에서 올라가는 코스가 있어서 핸드폰만 챙기고 나선다.
스트레칭을 해주고서 오늘은 좀 빨리 달려봐야 겠다.

아직 몸이 최고는 아니지만 그래도 달릴만 하다.
오름길을 힘껏 달려보았지만 결국 그 시간대다.

비봉산 주능선길을 조금 빠르게 달렸다.
그리고 팔각정지나 한주아파트 앞 남파오거리에 오니 38분이다...
조금 빠르다. 약 2분정도
문제는 되돌아 갈때 얼마나 빨리 가냐다.
그래 한번 달려보자고 했지만

오르막길에서 헐떡거린다.
다시 걷다가 다시 달리다가...
땀은 흘러내려 정신 없구...

주능선까지 올라차고서 힘들게 달린다.
오르막길에서는 조금 걷고 나머지 빠르게 달렸다.
집앞에까지 오니 평소보다는 빠르게 달렸네....

샤워를 하고나니 시원하다..
헌데 집에 있던 딸들은 덥다고 에어컨 켜자고 하네...
아니야 더운 날씨가 아니야 ..
그냥 샤워한번 해라....

역시 사람은 땀을 흘려야 제맛이야..
그렇게 일요일을 보냈다.
이제 한주의 시작이다..

몇차레 비봉산 산길을 빠르게 달려주고
언덕 훈련을 겸해서 스피드 향상에 주력해야겠다.


달린거리 : 11km
달린시간 : 1시간 19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