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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 18일 - 안성마라톤클럽 서운산 산악훈련

마라톤과 나/나의 훈련일지

by 마루금(김두영) 2012. 11. 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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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클럽 서운산 산악훈련
* 분류 : 즐겁게 달리기
- 장소 : 서운산
- 시간 : 2시간 50분 (08:10 - 11:00:00)
- 거리 : 21km
- 종류 : 조깅
- 페이스 : 8'06"/km
- 속도 : 7.41km/h
클럽에서 금수산산악마라톤에 단체참가한다하여
오늘은 산악훈련으로 서운산 술박물관에서부터 시작하여 정상 그리고 탕흉대까지 왕복하기로 했다.

토요일 늘어지도록 자고 싶지만 일찍일어나 천천히 준비하고서
한경대앞에서 클럽회장님하고 개산리 술박물관으로 나간다.

먼저 출발하신다는 분들이 있다
스피드가 늦어서 끝나는 시간을 맞추고자 한것이다.

7시 50분쯤에 갔더니 아직 아무도 없다.
잠시 준비하면서 스트레칭도 해주고서 있자니
두분만이 시간에 오신다.

혹시나 늦게 오실분이 있을까 하여 난 10분 뒤에 출발하기로 하고서
세분이서 먼저 출발하라고 하였다..

역시나 산악훈련을 힘들어 하신걸까
그 이후로는 아무도 오지 않았다.
혼자서 10분동안 기다렸다가 출발...

저녁에 종아리에서 쥐가 나서 잠에서 깨어나기를 몇차레 했었다.
지리산 화대종주를 마치고 아직 회복이 되지 않았다.
그래서 오늘은 그냥 회원님들하고 페이스를 맞추어서 달리고자 했다.

일단 10분 뒤는게 출발했으니 앞에 달리는 그룹을 따라잡아야 겠다.
오르막길을 오르는데 종아리 근육이 좀 땡긴다.
그리고 두 다리가 묵직하지만 달릴만 하다...

조금 몸이 풀리고 나니 스피드가 예전처럼 나온다.
땀이 무지 많이 난다...

얼마쯤 가다보니 아직 산악달리기에 힘겨운 분이 앞에서 빨리 달려간다.
평지에서 저렇게 빨리 달려가면 안되는데 하면서 뒤따라 달렸다.
예상했듯이 조금 지나니 달리기가 힘든지 걷는다...

같이 가자해도 먼저 가라고 한다...
그럼 무리하지 말고 천천히 올라오라하고서 난 달려간다...

정상에서 사람들 소리가 요란하다...
먼저 출발했다는 그룹과 모두 정상에서 쉬고 있다...

1시간 7분..
뭐 그런대로 달린거네...

정상에서 있던분들이 그냥 내려가자는 분들이 있어
안된다...오늘은 그냥 장거리 훈련이라고 생각하고 천천히라도 탕흉대까지 달려봐라..
하긴 고작해야 왕복 3km더 달린거다...

난 다시 후미에서 떨어진 회원한분 있어 되돌아가서 함께 다시 정상으로 올라왔다.
정상에 올라오니 이미 모두들 탕흉대로 떠났고
함께한 회원이 너무 힘들어 하여 천천히 속도를 줄여주면서 완주 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다행히 잘 따라 주어서 오늘의 목적지인 탕흉대까지 갔다.
잠시 물을 마시고 다시 되돌아 간다..

숨소리를 들어 보니 조금 전보다는 많이 좋아진거 같다.
약간의 오르막 내리막길을 잘 조절하여 달리다 보니
여성회원과 두분이서 앞에 가고 있다.
서운산 정상까지 넷이서 달렸다.
그리고 정상에서 다시 술박물관까지는 셋이서 함께 천천히 오라하고 난 좀 빠르게 달려 본다.

긴코스를 마치고 하산하니 땀이 흠뻑젖는다.
불독님이 먼저 도착하여 시원한 음료수를 들고 다시 올라오신다...
회장님과 둘이서 화장실에 들어가 물 호수로 시원하게 샤워를 하고서

술박물관에서 뒷풀이로 아침겸 점심을 먹고 오늘의 훈련을 마쳤다...

이제 9월달에는 산악마라톤대회가 많다.
그리고 장거리가 아닌 짧은 거리라서 산악스피드 훈련에 주력해야 할 것 같다.

짧지만 강하게 달려보자....

달린거리 : 21km
달린시간 : 2시간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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