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2012년 8월 29일 - 태풍의 틈사이로 - 비봉산 달리기

마라톤과 나/나의 훈련일지

by 마루금(김두영) 2012. 11. 5. 13:47

본문

 

* 제목 : 태풍의 틈사이로 - 비봉산 달리기
* 분류 : 즐겁게 달리기

- 장소 : 비봉산
- 시간 : 1시간 13분 55초 (18:20 - 19:33:55)
- 거리 : 12km
- 종류 : 크로스컨트리
- 페이스 : 6'10"/km
- 속도 : 9.74km/h

태풍의 뒷정리를 하고서 퇴근후에 비봉산으로 향한다.
오늘 딱 오늘만 날씨가 좋은거 같다.

어제 근력운동을 좀 심하게 하였는지 허벅지 근육에 통증이 있고 무겁다.
오늘 빨리 달려봐야 하는데 두 다리가 무거운걸 보니 조금 힘들지 않을까.

스트레칭을 하는데 허벅지와 대퇴부 근육에 피로가 많이 남아 있냐보다.
그래도 한번 달려보자고 깊게 스트레칭을 한다.

오랜만에 날씨가 좋아서인지 비봉산 통일사 주자창은 주차할곳이 없다.
안청중학교 앞까지 가서 주차를 하고 워밍업으로 통일사까지 달려왔다.
그리고 시간을 체크하고서 오르막길을 달리는데

너무 빨리 달리는건가 아니면 내 몸이 좋아진건가
분명 두 다리는 묵직한데 오름길이 잘된다.
거침없이 달려가보자...
팔각정까지 빠르게 달려가보니 8분이 조금 넘었다.
참 오랜만에 8분대에 달려본거 같다.

다시 내리막길과 능선길을 달리는데 두 발이 빨리 움직이지 않는다.
비봉마루능선 오르막길에서도 쉼없이 올라갈 수 있는데 오히려 내리막길이
빠르게 달리지 못해 시간을 단축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반환점에 가니 최근들어 제일 빨리 달린거 같다.
문제는 이제부터 빨리 달려야 하는데 내리막길이 빠르지 않고
태풍볼라벤의 영향으로 나뭇잎과 가지과 산책길에 수북히 쌓여 있어 조심스럽다.

이런 생각보다 스피드가 늦어진다.
팔각정에 도착하니 오늘도 40분대는 늦었구나 싶다.
결국 통일사 앞까지 내려와 보니 50분55초
지난 번 보다 더 늦었다.

그래 오늘은 두 다리에 피로가 많아서 그런가 보다.
다시 비봉산 아래길과 생태공원을 천천히 돌다가 스피드를 내어 보았다.
스피드하게 좀 오래 달려야 하는데 힘들어서 그런지 오래동안 못하고
짧게 몇차레 반복하고서 오늘의 훈련을 마쳤다...

이제 이틀동안 쉬었다가
아주 푹 쉬었다가 토요일 괴산고추산악마라톤대회와 그리고 일요일 원주백운산숲길마라톤대회에 다녀와야겠다.
연이틀 하프코스이 산악마라톤이 잘 될지 모르겠다.



달린거리 : 비봉산코스 8km - 50:55
생태공원코스 4km - 23:00
12km


달린시간 : 1:13:55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