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2013년 4월21일 - 제9회 예산벚꽃마라톤대회.. (235.1km / 1,189km)

마라톤과 나/나의 훈련일지

by 마루금(김두영) 2013. 7. 18. 15:24

본문

* 제목 : 제9회 예산벚꽃마라톤대회
* 분류 : 대회후 참가기
- 장소 : 예산일원
- 시간 : 1시간 30분 32초 (09:05 - 10:35:32)
- 거리 : 21.0975km
- 종류 : 대회참가
- 페이스 : 4'17"/km
- 속도 : 13.98km/h

난 하프코스 기록이 항상 제자리 걸음이다...
원인이 뭘까.
원인은 한번도 하프코스를 위해서 별도로 훈련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번 예산벚꽃마라톤대회는 클럽에서 단체로 참가하였다.
지난에 풀코스 달려보고서 뒷풀이 음식이 넘 좋아서 클럽이 단체로 오더라도
손색이 없을듯 하여 정했다.

헌데 이것은 내가 잘못생각한것이었다.
지난해는 풀코스라서 늦은시간에 별도로 풀코스 참가자에게만 음식을 주었기에 넉넉하게 여유롭게 먹을 수 있었는데
이번엔 완전 5km부터 10km, 하프코스까지 줄을서서 기다리면서 먹어야 하기에
생각착오다....

단체로 출발하기에 안성에서 6시에 조금 이른출발을 공지했다.
헌데 꼭 한두사람때문에 늦어진다고 하던가.
오늘도 한사람이 늦게 도착해서 출발이 25분이나 늦었다.

중간에 탑승하는 사람들은 추워서 떨고 있고...
에고....

그래도 거리가 가까운곳이라 늦지 않고 도착했다.
클럽단체로 스트레칭도 하고 사진도 찍고....

출발은 언제나 풀코스부터 한다.
헌데 난 매번 풀코스를 참가하여 맨처음 출발하였는데 오늘은 하프코스라서
조금 여유가 있네

친구들도 만나서 대회장에서 워밍업으로 함께 달렸다.
그리고 풀코스 출발...
하프코스는 5-6분 후에 출발했다.
초반 1-2km정도 오르막이다...

오늘 20분대를 목표로 달려본다.
아마도 힘들지 모른다.
지난주 울트라 100km를 달리고 일주일만에 하프코스의 스피드가 나올까.
차라리 풀코스면 더 나을지 모른다.

그래도 초반 3km까지는 4분 10초 그리고 4분페이스로 달렸다.
헌데 이후부터 갑작스럽게 울트라의 후유증이 나타난다.
발이 잘 나가지 않는다
근육피로가 나타난거지...

약 8km정도까지 계속 뒤에 주자들이 앞서나간다.
나두 이때부터 정신좀 차리고 다시 질주를 해본다.
다시 몇몇 주자를 따라잡고
이후에는 더이상 따라잡지는 못하고 그대로 유지한다.

코스는 언덕에 오르락 내리락 하여 은근히 힘들다.
그리고 마지만 18km부터 긴 언덕이 있어 조금 스피드가 떨어진다.
1시간 30분 페메는 내 앞에서 달려가고
예전같으면 언덕에서 더 빨리 달렸을 텐데
요즘들어서 산악훈련을 못해서인지 언덕에서도 몇명 밖에 추월 못했다.

그렇게 마지막 내리막길을 힘차게 달렸지만 오늘의 목표는 어려울듯하다.
기록을 보니 1시간 30분이 넘었다.

마치고 긴 줄을 서서 국밥한그릇 먹고 다시 수육을 먹을려고 했더니만
배급이 중단되었다.
이런.....

어쩔 수 없이 그냥 포기하고
버스로 이동하여 덕산온천에서 좋은물에 몸좀 담궜다가
수덕사 근처의 산채이야기에서 맛있게 산채정식으로 먹었다.


이제 산으로 달려야겠다.
이번주 다시 음성 반기문대회 풀코스가 있다.
오늘부터 비봉산달려봐야 겠다
화요일 수요일 비가 온다는데 그리고 개인적인일로 목요일 바쁘고

이런 이번주에는 훈련도 못하고 가겠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