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제 7회 음성반기문 마라톤대회 * 분류 : 대회후 참가기 |
- 장소 : 음성종합운동장 - 시간 : 3시간 18분 41초 (09:00 - 12:18:41) - 거리 : 42.195km - 종류 : 대회참가 - 페이스 : 4'43"/km - 속도 : 12. 74km/h |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습관이라서 대회날인데도 평소 일어나는 시간에 잠에서 깼다.
전날 업무관련으로 강원도에 다녀와서 좀 피곤했던지 몸이 무겁다.
아니면 2-3일 잘 먹고 쉬어서 체중이 늘어난것인지도 모르겠다.
음성종합운동장에 도착하니 이번엔 왠지 뭔가 달라졌다.
운동장에서 대회를 하지 않고 밖에서 한다.
운동장은 충북도민체전준비로 공사중이다....
주차를 어디다가 하지 몇차레 돌다가 운동장옆에 내가 들어갈 곳이 있다.
주차를 마치고 나와보니 아직 이른시간
이번 대회는 용띠마라톤클럽에서 함께하기로 했다.
전날 친구들은 수안보에서 전야제를 하고 합류하기로 했다.
난 집에서 가까운곳이라 또 일정이 바빠서 함께하지 못하고
당일날 아침에 도착했다.
아직 부스에는 아무도 없다.
커피한잔 마시고 화장실에 다녀오고 준비를 하고 있자니
한명 두명 모이기 시작한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하고 인사도 하고 사진도 찍고 준비를 마치고 풀코스가 출발...
몸은 무겁지만 맘은 오늘 3시간 5분대에 달리고 싶었다.
그래서 초반 하프까지 1시간 30분정도에 달리자는 생각으로 초반부터 조금 빠르게 달렸다.
하지만 내 몸이 그다지 좋지 않다.
근육피로도 많이 남아 있고 지난 예산대회때 하프 코스 달리고 주중에 12km씩 짧은 거리만 달렸더니만 조금 힘들다.
하여튼 초반에 4분 10초 페이스로 달리는데 5m지점의 오르막코스를 달릴때 알아보았다.
오늘 힘들겠구나...
올해는 산악훈련을 못했다. 그래서 언덕에서는 예전과 같지 않다.
해마다 음성대회에서 언덕에서는 자신있게 올라갔었는데 오늘은 쉽지가 않다.
내리막길에 조금 속도를 내어보았다.
음성에서 준비를 참 잘했다
곳곳에 물이 있고 또 응원주시고
15km지점부터 조금씩 떨어진다.
친구들이 내앞에서 달리는데 도저히 못 따르겠다.
그리고 두명이 내 앞으로 나간다....
하프지점 겨우 돌고서 이제 그동안 내리막길이었다면 이제부터는 오르막길이 많다.
파워젤 짜먹고서 힘내 보지만 역부족이다.
자꾸만 내 다리는 근육통과 그리고 발바닥 물집이 잡혔는데 아프다.
신경이 많이 쓰인다.
발목은 아직까지는 아프지 않지만 발목에 힘이 없다보니 아무래도 후반에 떨어진다.
한명 두명 추월해가는데 어쩔 수 없네....
나름 열심히 달린다고 달려보았지만 시계를 보니 오늘의 목표 싱글도 힘들겠다.
그래도 한가닥 희망을 갖고 달려 보았지만 후반으로 갈 수록 더 늘려지고서 결국
3시간 18분 41초라는 기록으로 골인했다...
풀코스 ..
그렇게 쉬운것은 아닌가 보다.
훈련을 어떻게 해야 잘 하는 것일까.
대회참가가 참 좋은 훈련인데
매번 그럴 수는 없고
훈련할때 시간을 좀 더 내어서 장거리 훈련을 강하게 해주는 것이 최고이다.
이제 산으로 가야겠다.
산으로 빠르게 달릴 수 없지만 천천히라도 장거리 훈련을 지속적으로 해서
5월 19일 지리산대회 대비 훈련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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