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소백산 트레일런 대회 * 분류 : 대회후 참가기 |
- 장소 : 죽령휴게소 - 비로봉 - 시간 : 2시간 42분 17초 (10:15 - 12:57:17) - 거리 : 24km - 종류 : 대회참가 - 페이스 : 6'46"/km - 속도 : 8.87km/h |
여러 산을 달리고 싶어서 이번엔 소백산 트레일런대회에 참가하였다.
처음 공지에는 죽령휴게소 갈곳인가 늦은목이가 종주로 40km를 달린다하여
좋았었는데 후에 죽령휴게소에서 비로봉까지 왕복한다고하여
조금 실망했었다.
죽령에서 연화봉까지의 콘크리트 오름길을 올라갈려면 힘들고 또 비로봉까지 갔다 되돌아 오는 길이라서 나중에 내리막길을 힘껏 뛰어야 하기에 관절에도 좋지 않을 듯하여
조금 망설였지만 한번정도는 달려보자는 생각으로 참가하고
클럽에서도 함께 가실분이 있냐 공지하엿더니만
총 9명이서 가게 되었다.
차량 두대로 출발하여 죽령휴게소에 도착했지만 아직 서울에서는 버스가 오지않았다
결국 출발시간을 늦출 수 밖에...
10시 15분정도에 출발했나보다.
오늘 참가자를 보니 단거리스피드가 있는 참가자가 많다.
이번 대회는 내가 선두권으로 골인하기에는 좀 무리다 싶어
일찍부터 그냥 참가에 의미를 두고 훈련을 했었다.
생각했던데로 초반 뛰쳐나가는 선두권을 보니 오늘 힘들겠구나 싶다.
약 15위권으로 달리고 있다.
몇일 잘 먹고 놀았더니만 몸이 많이 무겁네
어느정도 지나니 이제 오르막길을 달려올라가기 힘들다.
괜히 무리할 필요도 없고 걷고 달리고를 반복한다.
연화봉지나고 비로봉으로 가는길은 아침 비가와서 조금 미끄럽다.
그래도 그다지 힘들지는 않고
비로봉정상에 오르니 내가 15번째인가보다.
정상에서 사진한장 찍고
또 다른참가자 한분도 찍어주고....
이제부터 거의 내리막길이다.
한명 두명 따라 잡는다.
10번째...
9번째...
헌데 오늘 우승후보인 김*연씨가 뒤에서 온다...
워낙 스피드가 있는 분이라서 잠시 비보봉에서 국망봉방향으로
약 2km정도 더 달린거 같다.
손에 들고 있던 물을 조금 주고서 먼저 보내고 난 내 스피도로 달린다.
아 뿔싸....
잠시 방심한 탓에 그만 오른쪽 발목을 접질렸나..
와...아포...
잠시 서서 발목을 땡겨주고 다시 달리는데 아프다.
조금 달리다 보니 조금 괜찮은 것도 같지만
그래도 전력질주가 어렵지 않을까 걱정이된다.
이제 연화봉
내리막길에서 두사람 더 추월하고
다시 제2연화봉 오르막길에서 한명 더 추월하고...
이제는 시멘트길이다..
보폭을 크게하고 힘껏 달리는데
앞서 가는 주자를 다시 추월....
7번째다....
헌데 너무 무리했나 발목도 좀 아픈거 같고 하여 속도를 줄였더니만
내가 추월했던 분이 다시 내 앞에 간다.
이제 2km한번 더 전력질주를 해 보지만 나만 전력질주를 하는게아니라서
더이상 따라잡기 힘들다...
그대로 골인했다.
8위라 한다.
2시간 42분 17초....
마치고 기록을 보니
6위가 2시간 41분 18초
7위가 2시간 41분 45초다.
앞선 두 주자와 1분차로 8위로 밀렸다.
후반에 추월을 많이 했다.
난 단거리 보다는장거리에서 유리하다는 것이 여기서도 볼 수 있다.
전반부 보다는 후반부에 항상 추월을 많이 하기에
30km이상 장거리에서는 내가 좀 해 본다 싶다...
어쩧든 오늘 재미나게 달렸다.
날씨도 비가 살짝 와서 덥지도 않았고
클럽 회원님들 맨 후미에서 골인하고
맛있는 냉국수를 먹고서 안성에 와서 다시 족찜으로 저녁을 먹고
하루를 마쳤다....
코스 : 소백산 죽령휴게소 - 비로봉 왕복
거리 : 약 24km
기록 : 2시간 42분 17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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