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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9월 17일 - 추석연휴가 시작되기 전 서운산 장거리 훈련 ... ...(202.195km /2,718km)

마라톤과 나/나의 훈련일지

by 마루금(김두영) 2013. 10. 1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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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추석연휴가 시작되기 전 서운산 장거리 훈련
* 분류 : 즐겁게 달리기

- 장소 : 술박물관 - 엽돈재왕복
- 시간 : 3시간 42분 (14:30 - 18:12:00)
- 거리 : 30km
- 종류 : 크로스컨트리
- 페이스 : 7'24"/km
- 속도 : 8.11km/h

 

 

엽돈재까지 왕복할려고 생각하니 까마득하다...
낼이면 추석연휴가 시작된다.
일찍 고향에 가는 사람들은 오늘부터 아마도 가지 않을까.
나도 그랬으니까...

오늘은 퇴근을 조금 일찍했다.
대체적으로 명절땐 오후 3시정도에 퇴근한다.
난 오늘은 특별히 할 것도 없어서 퇴근하고 술박물관앞에 주차하고서 서운산 장거리주를 한다.

반바지에 긴티셔츠를 입고 그 위에 반팔티셔츠를 하나 더 입었다.
베낭에 쓸림현상이 있어서 옷을 껴입은거다.

오늘 훈련은 산악장거리 적응훈련 및 근력과 지구력향상에 중점을 둔다.
베낭에 모래주머니 3개를 넣었다 약5kg이 된다. 그리고 물 작은병 2개를 양쪽 주머니에 넣고서 베낭을 메어보니 어깨가 무겁다..

아무도 없는 산길을 혼자 올라보는데 초반 오름길부터 엄청 힘들다.
지난번 일요일 정모때는 베낭을 오늘과 똑 같이 했었는데 이상하게 오늘이 더 무거운것 같다.
다음에도 한번 더 이렇게 해야겠다.

무게가 있어서인지 발이 높이 올라가지 않는다.
달리기에 좋은 효과일지 역효과일지는 모르겠다.
두번 정도 이렇게 하고서 추석지나고서는 스피드훈련을 하면 될 듯하다.

반바지를 입고 달리니 수풀이 자꾸만 스친다.
그다지 많지는 않지만 조금 불편하다.
그래도 긴바지보다는 좋지...

술박물관에서 정상까지의 긴코스에 사람이라고는 단 한명도 만나지 못했다.
늘 다니는 길이라서 무섭거나 두렵거나 그런것은 없다.
다만 힘들다는 것 뿐....

스피드는 별로 없다.
오늘은 그냥 장거리이기에 3시간 40분을 목표로 한다.
평소 대략 3시간 30분정도 소요되는 거리다.
몸상태가 좋을땐 3시간 20분 그렇지 않고 힘들땐 3시간 40분 완전 안좋을땐 4시간도 걸리는 거리다.
일단 오늘은 베낭무게를 감안해서 3시간 40분을 목표로 하고 다음은 10분정도 땡겨보고
일요일에는 3시간 20분으로 단축해봐야겠다.

정상까지 1시간 8분이 소요되었다.
그다지 늦지는 않았다.
다시 엽돈재로 조금 빠르게 달렸다.
정상에서 엽돈재까지 42분 소요되었네
이제 엽돈재에서 정상까지가 힘들다. 생각했던대로 엽돈재에서 정상까지 55분이 소요된것 같다.
이제 남은 것은 정상에서 술박물관까지 내리막길...
사실 내리막길만이 아니다 중간에 오르막이 여러차레 있기에 이곳 오르막에서는
정말 지친다...

베낭무게가 장난아니구나
지난번 짧은거리(정상왕복)에서는 그다지 무겁다는 것을 못 느꼈는데 이번엔 장거리라서 그런지 엄청 힘들다...

마지막까지 온힘을 다해 달려내려와보니 시계는 목표시간보다 2분 더 초과되었다.
뭐 이정도면 오늘 훈련은 성공한것이다.
추석연휴 좀 쉬었다가 다시 한번 하고 일요일 정모달리기때 한번 더 하고서
스피드 훈련을 하면 나름 금수산대비훈련은 잘 되는것이다...

마치고 물을 많이 마셨는데도 엄청 힘들구나
역시 산악 30km장난이 아니다...

훈련거리 : 산길 30km
훈련시간 : 3시간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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