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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9월 22일 - 일요정모 달리기 - 서운산 엽돈재까지 왕복 ...(262.195km /2,778km)

마라톤과 나/나의 훈련일지

by 마루금(김두영) 2013. 10. 1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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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일요정모 달리기 - 서운산 엽돈재까지 왕복
* 분류 : 즐겁게 달리기

- 장소 : 술박물관 - 엽돈재
- 시간 : 3시간 14분 (06:05 - 09:19:00)
- 거리 : 30km
- 종류 : 크로스컨트리
- 페이스 : 6'28"/km
- 속도 : 9.28km/h

 

 

 

추석연휴 그럭저럭 지나갔다.
놀고 먹고 하다보니 배만 나온것 같은 기분....

일요일 클럽금수산산악마라톤대회 마지막 산악훈련이 있다.
각자 페이스가 달라서 함께 출발하기는 좀 어렵다.
일단 마치는 시간을 9시 30분으로 했다.

난 오늘도 엽돈재까지 다녀올려고 한다.
다른 회원님들은 정상 또는 탕흉대까지만 다녀올것이다.
오늘까지 3번의 엽돈재왕복이다.

이른시간에 나와 출발지인 술박물관에 도착하니 아직 어둡다..
살짝 의자에 누워있자니 뒤에서 차량한대가 온다.
농심팀 두분이 온다.
나도 나와서 준비하고 스트레칭을 해준다.
먼저 두사람을 올려보내고 난 스트레칭을 조금 더 했다.
출발....
아이구...종아리근육이 너무 아프다...
왜 그럴까...?

하여튼 엄청 아프다.
정상까지 1시간이내에 올라갈려고 했는데도 안된다.
결국 1시간 5분이 소요되었다
오늘은 베낭이 아닌 허리쌕을 가볍게 했는데도 1시간 5분이면 너무 느린것이다.
이렇게 하다가 오늘 목표인 3시간 20분에 도착하기 힘들듯하다.

이른 아침 서운산의 산길은 참으로 좋다.
시원하다.
약 2km지점에서 먼저 보냈던 두분을 추월하고 이제 오늘 내가 제일먼저 산길을 올라가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의 거미줄은 내가 걷는다....

정상에서 겨우 사람들을 만났다.
그리고 난 쉬지 않고 엽돈재로 향한다.
35분에 갈 수 있을까
근육피로가 조금 좋아졌다.
그래서 내리막길 거침없이 달린다.

정상에서 40분을 갈 수 있으니 35분은 왠만큼 빨리 달리지 않으면 힘들다.
그래도 몸이 가벼워서 인지 왠만한 오르막길을 걷지 않고 달린다.
마지막 엽돈재에서 잠시 맘이 약해진다.
끝까지 내려가지 말까...?
ㅎㅎㅎㅎㅎ
헌데 나도 모르게 엽돈재 도로부분까지 내려가진다.
사실 도로부분까지 내려가서 올라올려면 조금 힘들기 때문이다.
경사가 심해서..
시계를 보니 37분 걸렸다.
그러면 한번 해 볼 만하다고 생각된다.
오르막길에서 45분에 오르고 정상에서 술박물관까지 50분이면 오늘 목표인
3시간 20분이 가능할 것 같다...

엽돈재에서 정상까지도 은근한 오르막길이 많다.
그래서 몸이 지쳐버리면 오르막길을 달리지 못하고 걷다보면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곳이다.
오늘은 그동안 베낭에 모래주머니 넣고 달린 덕분인지 가볍기에 왠만한 오르막길을
계속 달린다.
경사가 심한곳만 잠시 걷고...
정상에 오르니 클럽회원님이 내려온다.
왜 내려오냐고했더니만 청용사에서 올라왔다고 한다.
탕흉대거쳐서 다시 내려간다고 하여 일단 마치고 식사하러 오시라했다.

정상에서 시계를 보니 제법 빨리 올라왔다.
이제 정상에서 술박물관까지 50분에 내려가면 3시간 20분의 목표달성은 된다.
사실 3시간 20분은 예전에도 빨리 달릴때 몇번 완주했던 적이 있다.

정상에서 조금 더 가다보니 클럽회원님들 두분이 올라오신다.
정상까지 다녀오시라 하고 난 내려가는데
내리막길 그리고 오르막길이 반복하는 구간이다.
전체적으로는 내리막길이지만 오르막길도 상당히 많다.
그래서 몸이 지친상태에서는 참으로 힘든 구간이다.........

얼마쯤 갔을까.
약 3-4km쯤 갔을까 세분이서 오르길을 올라가고 있다.
만나서 인사만 나누고 난 오르막길을 계속차고 오른다.
힘든 구간은 다 마치고 이제 마지막 내리막길을 힘껏 달려 마쳤다.
시계를 확인해 보니 3시간 14분.....

오늘 훈련 초반에 조금 힘들었지만 후반부에 잘 달려서 목표시간에
완주하였다.

이제 남은 일주일동안 짧은 구간 스피드 훈련을 하여 금수산으로 가자...



훈련거리 : 30km
훈련시간 : 3시간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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