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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17일 - 목요일 퇴근후에 홀로 안성천에서 ... (47km/2,909km)

마라톤과 나/나의 훈련일지

by 마루금(김두영) 2014. 5. 2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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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은 오늘 18km를 달려주고 싶지만 그게 그렇게 안되네...ㅎㅎㅎ

 

오늘은 오랜만에 점심을 전복갈비탕으로 먹고 저녁운동을 하기로했다.

사실 어제 저녁운동을 할려고 했는데 퇴근시간되니 마눌님이 맛있는 저녁을 했다고 유혹하는 바람에

저녁훈련을 하지 않고 그냥 퇴근했다.

집에가서 보니 뭐 특별한 것을 없네.....

그래도 오래만에 저녁을 맛있게 먹고서 편안하게 쉬었다.

 

오늘은 퇴근하고 안성천에서 달려주기로 했다.

밀에서만 달리다보면 실제 대회나가서는 좀 힘들거든....

 

알마산공원에 주차를 하고 안성천코스로 나간다.

오늘 목표를 18km로 했는데 처음부터 빠르게 달려버렸다.

에구...

맘이 금방 변한다.

그래 몸도 안좋은데 조금만 하고 가자....

첫 3km구간을 13분 50초에 마치고

다시 되돌아 오는 구간을 13분 20초에 마쳤다.

잠시 쉬면서 고민 한다...

다시한번 다녀올까...

아니면  그만 달릴까......

 

결국 그만달리기로 하고서 달리를 걸어서 가면서 또 고민한다.

고작 6km달릴려고 ....

조금은 아쉽다.

그래서 다시 공단사거리까지 1.2km구간을 달려주기로 했다

일단 오늘은 1km거리를 빠르게 질주해보자.

 

내가 알고 있는 1km시작점부터 시계를 눌러서 체크하고 달린다.

1km가 이렇게 먼거리인가...힘들어....

시계를 보니 3분 56초....

남들은 풀코스를 3분 50초대로 달리는데..

이렇게 스피드가 나오지 않아서야 원.......참...

 

다시 되돌아 오는 코스에서 한번 더 달린다.

약간의 오르막지점에서도 힘껏 달려주고 해더니만 이번엔 3분 40초로 마쳤다.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 훈련을 마치기로 한다.

올해는 울트라나 산악대회를 다 마쳤으니 이제 풀코스 대회기록에 도전해 볼려고 한다.

물론 춘천이나 중앙에서는 힘들겠지만 11월 -12월대회에서 한번 내 개인기록에 도전해 볼것이다.

 

지금부터는 도로주와 언덕훈련 그리고 스피드 훈련을 해서 어쩌면 내 생에 마지막 기록도전이 될지 모르는 것이기에

한번 힘껏 도전해 봐야겠다...

 

 

 

 

훈련거리 : 9km

훈련시간 :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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