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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20일 - 당진 마라톤대회 참가 ...(74.0975km /2,931km)|

마라톤과 나/나의 훈련일지

by 마루금(김두영) 2014. 5. 2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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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당진 마라톤대회 참가
* 분류 : 대회후 참가기
- 장소 : 당진종합운동
- 시간 : 1시간 36분 13초 (09:05 - 10:41:13)
- 거리 : 21.0975km
- 종류 : 대회참가
- 페이스 : 4'34"/km
- 속도 : 13.16km/h

 

 

토요일 가족과 간월도에 다녀와서 전어구이며 회도 먹고 또 항구에서 꽃게도 사와서 저녁까지 배 부르게 먹었다.
오늘은 금수산대회를 마치고 꼼짝 못했던 내 몸을 한번 땡기려 당진으로 향한다.
클럽회원님들은 정모참가를 위해 알미산 공원에 나오셔 준비하는데 회장이라는 나는 당진대회를 가고 있으니...지송할뿐이다.
물론 나도 정모달리기를 하면 되지만 왠지 정모달리기는 훈련이 잘 안되어 대회를 선택했다.
정모달리기에서는 전력질주를 하지 않은 경향이 있고 하여
하프대회에서 스피드하게 달려볼려고 당진대회를 신청하여 출발했다.
대회 출발 한시간전에 정확히 도착하여 준비한다.
클럽 회원 한분과 만나고 운동장에서 몇사람 만났다.

몸이 괜찮을까.
아직 많이 힘들다
크게 숨쉬기가 불편하고 팔치기가 불편하다.
그래도 달려봐야겠다.

가다가 못가면 걸어가지 뭐....
당진 운동장이 보기보다 깖끔하다.
대회 진행도 깔끔하게 잘 하고
당진 여러 단체에서 지원를 하여 재미나게 진행을 하는 것 같다.
참가자가 많지 않을 것 같더니만 나름 많네....

대회는 9시가 넘어서 하프코스부터 출발했다.
빨리 달리기는 힘들어 맘 비우고 달리는데
초반에 많은 주자들이 차고 나간다.
또 학생들이 하프코스를 참가하여 무턱대고 달려가다가 나중에 다들 죽을상이다...
하하하...

나도 1km에서 시계를 보니 3분 47초다.
빠르다...
조금 천천히 가자..
근데 조금 천천히 가자가 아니라 못가겠다.
조금 달리다보니 내 몸이 그동안 훈련제대로 못하게 표시가 난다.
오르막을 오르는데 근육피로가 상당하다.

최근 근력운동을 많이 해서인가.
하여튼....조금 힘들었다.
나름대로 쭉 나가는데 왠지 불편하다.
크게 숨을 쉬면서 달려가야하는데 내 몸이 아프니
맘도 약해져서 전력질주를 하지 않는다.
내리막길도 오르막길도....

헌데 이제 후반부로 갈수록 내 몸이 지쳐간다.
ㅎㅎㅎ 이런 이런
하프코스에서 걷고 싶은 심정은 뭘까...

사람의 몸이 이렇게 민감하다는 것일까
조금 훈련을 안했다고 이렇게 힘들까.....

겨우 겨우 완주에만 신경써야했다.
여성주자들이 날 앞서가고
한명 두명 날 추월해 간다.
그래도 내 몸이 안 따라주는걸.....

그렇게 하프코스를 1시간 30분의 목표를 훨씬 넘어버린
1시간 36분에 완주해야했다.

가까운 곳이라 일찍 집으로 와서 저녁을 먹고 쉬었다.
헌데 갈비뼈 부상부위가 평소보다 조금 더 아픈것 같다.
하긴 정상적인 몸에도 장거리주하면 근육통증이 있는데
부상부위는 더하겠지....

이제 더 준비하고 더 훈련할 시간도 없이
춘천마라톤대회가 이번주 일요일이다.
어찌해햘지 고민중이다.

최소한 3시간 10분이내에는 완주해야 할텐데
지금의 내 몸상태로는 힘들듯 하다.
2011년 12년에 춘천대회 기록이 좋지 않다.
해마다 꼭 뭔일이 생겨서 춘천대회는 기록이 신통치가 않네
올해도 그럴까....

대회거리 :21.0975km
대회기록 : 1시간 36분 13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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