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고창고인돌마라톤대회
* 분류 : 대회후 참가기
- 장소 : 고창
- 시간 : 3시간 12분 14초 (10:00 - 13:12:14)
- 거리 : 42.195km
- 종류 : 대회참가
- 페이스 : 4'33"/km
- 속도 : 13.17km/h
거리가 멀다보니 고창에서는 한번도 달리지 않았다.
그래서 고창대회를 신청했다.
홀로가기란 좀 무리인데 홀로 아침에 출발했다.
이른아침이라서 고속도로는 소통이 원할했다.
천천히 달렸다.
도착하니 시간여유가 있네
헌데 전날 비가내려서 운동장에는 아직 물이 젖어있다.
바람도 많이 분다.
전라도지역 바닷가지역이라서 바람이 이렇게 많이 부는가.
나도 고향이 신안이어서 이정도의 바람은 익숙하지만 왜지 오늘 대회에 영향을 줄것같다.
출발전 공연도하고 경품도 추첨하지만
난 그 흔하디 흔한 경품도 한번 당첨이 안되는 불운은 뭘까...
뭐 욕심은 안내지만 너무한거 아닌가 싶다.
친구들 지인들 만나고 옷을 가볍게 입는다.
남쪽지방이라서 춥지 않겠지 하고 경기복만 챙겨왔는데 조금
상의에 긴팔이라도 입어야하지 않을까싶다.
풀코스 350여명되는듯하다.
출발했다.
초반부터 빨리 달리지 않고 내 속도와 맞는 그룹에서 함께 달린다.
멀리서 보니 내 앞으로40명정도가 앞에서 달린듯하다.
아래지방사람들이 고창대회에서 기록주를 많이 하는가 아니면
이쪽지역사람들이 더 잘 달리는가...
어쩧든 달려보는데
바람이 억수로 분다...
바람이 분 ~~ 다....
너무 분 ~~~ 다...
일단 그룹으로 달렸다.
뒤에 숨어서...
비겁하게...
ㅎㅎㅎㅎ
그래도 어쩌겠냐.
이렇게라도 해야 하지 않냐
올때는 바람을 등지고 오겠지
헌데 그 뭐냐...갈때가 21km다....
언제나 바람이 멈출까 해도 멈추기세가 아니다.
그렇게 힘겹게 달려본다.
일단 그룹에서 하프까지는 이탈하지 말자.
대략 시간을 보니 3시간 5분대 이내이다.
앞으로 나가지 않고 뒤에서 따라갔다.
하지만 하프반환점가까이에서 약간의 오르막길에서 내가 지친다.
20km정도에서부터 그룹에서 이탈하여 이제 홀로 달린다.
힘겹게 반환점 찍고....
시계를 보니 32분 50초다...
너무 늦었다.
반환점이후 후미주자들을 보면서 위안을 삼아가며 달리다가
어느지점부터는 홀로다.
앞사람만 보고 달린다.
하프 반환점이후에서부터 10명만 따라잡자는 목표를 가지고 달리는데
쉽지 않네
그들도 다들 고수들이기 때문이다.
한명두명 세명까지 따라잡으니
다시 한명이 날 추월하고
힘겹게 8명 따라잡으니 또 한분이 날 추월하고
마지막 5km남았다 .
시간을 보니 잘 하면 싱글 못하면 11분이겠다.
헌데....
오르막길을 차고 올라가느데
억....
종아리에서 쥐가 난다.
이제부터는 어쩔 수 없이 조심모드로 변경하여
속도를 내지 못했다.
잠시 주춤하고 있자니 한명이 다시 날 따를려고 한다.
살짝 뒤로 갔다가 다시 내가 추월하여 달린다.
조금만 더 달리면 되겠는데 아...
속도를 올릴려고 하면 다시 쥐가나고...
젠장...
겨우 겨우 일정한 속도로 달렸다
하지만 추월당하지는 않고 앞사람과 간격을 조금씩 좁혀갔다.
마지막 운동장앞의 오르막길에서는 정말 나도 모르게
억....소리가 두번 난다.
그리고 앞에가던 사람은 운동장앞에서 걷는다
마지막으로 한명 더 추월해볼까 했지만 트랙에서 추월이 힘들구나....
고창대회 처음으로 참가했지만
코스는 달릴만 했다
하지만 넘 바람이 불어서 초반 힘을 많이 소모해버린거 같다.
목표했던 싱글은 못하고 다음으로 미루어야 한다.
3시간 12분 14초
아쉬지만 바람을 가르며 잘 달렸다.
저녁 6시에 임원회의가 있어 처음 계획대로 고창구경도 못하고
그냥왔다.
날씨가 좋으면 선운산에 가서 산행을 하고 느즈막하게 고속도로 정체 풀리면
올라올라고 했더니만
바쁘다...
바쁘게 올라오지만 공주에서부터 차가 정체다.
국도로 간다.
국도도 마찬가지 다시 고속도로 들어와서 천안에서 빠져나오는데
여기도 정체다
이런 집에가서 씻고 회의 참석할려고 했더니만
하는수 없어 집에 전화만하고 즉방으로 회의장소로 가서
마치고 집으로 갔다....
다음주 남원에서는 싱글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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