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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28일 - 서운산 눈길 달리기 ....(273.4km /3,576.7km)

마라톤과 나/나의 훈련일지

by 마루금(김두영) 2014. 5. 2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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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서운산 눈길 달리기
* 분류 : 즐겁게 달리기

- 장소 : 서운산
- 시간 : 4시간 3분 (11:15 - 15:18:00)
- 거리 : 30km
- 종류 : 크로스컨트리
- 페이스 : 8'06"/km
- 속도 : 7.41km/h

 

아침에 운동할려고 준비를 다 했고 잠들었는데 결국 아침에 일어나지 못하고
늦잠을 자야했다
항상 그렇지만 맘은 아침운동을 하고 싶은데 몸은 따라주지 못한다.
평소 아침잠이 부족한게 원인인듯하다.
아침 큰아이 학교 보내고서 다시 집에와서 나갈려고 하는데 쉽게 나서지지 않네
결국 11시에 출발해서 서운산으로 향한다.

날씨가 엄청 춥다.
달리기 복장을 하고 신발은 새로 사고서 한번 신지 않은 목이 낮은 등산화를 신었다.
트레일런화고 생각하고 마련했던 것인데 오랜만에 꺼내어 신어본다.
베낭에 혹시나 몰라서 아이젠을 챙겨넣고 배즙 2개하 물 한병을 넣고 출발....

오늘 토요일인데도 날씨가 추워서 사람들이 없다.
술박물관에 주차를 하고 출발한다.
요즘들어 산악훈련이나 도로 훈련이나 조금 소홀히 하여 체중만 늘어나고 몸이 무겁다.
또 오늘은 산길이 눈이 쌓여있어 미끄럽고 눈 쌓인 길은 달리기가 조금 힘들다.
체력소모가 많다....
그래서 4시간을 목표로 하고 달린다.
평균적으로 술박물관에서 정상 그리고 엽돈재까지 왕복하면 3시간 30분 빠르게 달리면 3시간 20분정도에 완주하는데 오늘은 힘들것 같아 처음부터 4시간을 목표로 달려본다.

초반 오르막부터 걷기 모드로 하여 빠르게 걷는다.
아직 초입이라서 인지 산길에는 눈이 많이 녹아있다.
하지만 올라갈수록 눈은 쌓여 있고 정상이후 주능선에는 눈이 많이 쌓여 있다.
다행인것은 산꾼들이 잘 밟아 놓아서 길이 좋다는것
마지막 엽돈재 부근에는 사람들의 발자국이 덜하여 조금 힘들었지만..
나름 미끄럽지도 않고 괜찮다.

정상까지 1시간 15분이 소요된다.
뭐 그렇게 늦지는 않다.
다음 엽돈재까지 빨리 달려보지만 힘들다.
생각같이 빠르게달리지 못했다.
날씨가 엄청 춥다.
머리에 비니모자를 쓰고 달렸는데 바람부는쪽으로는 모자가 얼어 있다.
비니모자의 좋은점은 언제든지 돌려 쓰고 갈 수 있다는것
하지만 이도 한번 뿐 이제는 앞뒤 전체가얼어있다.

엽돈재 마치고 되돌아 오는데 바람이 세차게 불어서 귀가 시럽다.
결국 버프 두개준비해간것을 귀부분에 쓰고 달린다.

정상까지 결국 시간이 많이 늦었다.
잠시 사진좀 찍고 내려오는데 참 한가한 산길이다.
사람들이 간혹 한두사람만 보이지 몇명 없다.
출발지인 술박물관에 도착하니 4시간이 조금 넘었구나...

올 겨울 첫 서운산 코스를 달려보았다.
눈길이지만 이제 그 시간을 조금씩 단축하고 겨울에는 장거리 산길을 달리기 할 것이다.
내일은 아침 달리기할려고 하는데 일어날 수 있을지....


훈련거리 : 30km
훈련시간 : 4시간 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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