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2015년 2월 22일- 바람이 불어라 황사야 날아라....

마라톤과 나/나의 훈련일지

by 마루금(김두영) 2015. 2. 25. 13:01

본문

 

 

* 제목 : 바람이 불어라 황사야 날아라....
* 분류 : 즐겁게 달리기

- 장소 : 안성천
- 시간 : 55분 (14:30 - 15:25:00)
- 거리 : 12km
- 종류 : 지속
- 페이스 : 4'35"/km
- 속도 : 13.09km/h

 

 

아침 일요정모에 참가할려고 준비하고 잠을 잤는데 아침에 역시 일어나기 싫다.
예보에 비가 온다고 했다.
물론 그 시각에는 비가 그치지만 바닥은 젖어 있겠지
살짝 일어나서 밖을 보니 촉촉히 젖은 대지에 비가 금방 그친 느낌이다.
모르겠다. 다시 잠들어버렸다.
연휴동안 제일 많이 한것은 잠자는 거다....

회원님들은 몇분 정모에 참가했다는 카톡알림이 날 괴롭힌다.
맘약한 내가 뭐 하겠나 싶다.
마눌님과 따님들은 교회갔다
혼자서 빈집 지키다가 늦게야 정신차려서 밖으로 나갔다.
알미산 공원에 도착하니 ...뭐야...왠 바람...
왠 황사.....

날씨가 개떡같다...
장거리주는 무리인듯하다. 엇그제 양쪽 종아리에 맛사지 하면 맨소래담 바르고
또 주물러주고 해서 겨우 조금 좋아진듯하지만 다시 장거리주하면 또 악화될듯하여
짧게 지속주를 하자구나...

갈때는 바람을 안고 달려서인지
그다지 힘들지 않았다.
초반 몸 풀기로 천천히 달리고 이후 조금씩 속도를 내어 달렸다.
개산사거리에 도착하여 되돌아 오는데...
아이구야....

바람이 불어서 밀고 나가는데 몸이 잘 안나간다.
그래....바람아 불어라...황사야 날려라...

황사가 많아서 버프로 입을 가리고 달리는데 처음엔 괜찮지만 조금 지나면
버프에 입김이 젖어 숨쉬기가 불편하다.
그래도 참고 달린다.
다른 사람들은 훈련한다고 방진마스크를 쓰고 달리는 사람들도 있는데 ...

힘껏 달린다고 달려보지만 속도는 나지 않는다.
맘 같아서는 멈춰버리고 싶지만 오늘 훈련을 마칠려고 끝까지 질주했다....


고약한 날씨...

훈련거리 : 12km
훈련시간 : 55분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