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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3월 24일 - 지대로 훈련 못했다.안성천은 공사중

마라톤과 나/나의 훈련일지

by 마루금(김두영) 2015. 3. 25.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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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지대로 훈련 못했다.안성천은 공사중
* 분류 : 즐겁게 달리기

- 장소 : 안성천 개산리
- 시간 : 1시간 40분 (18:15 - 19:55:00)
- 거리 : 20km
- 종류 : 조깅
- 페이스 : 5'00"/km
- 속도 : 12km/h

 

바람이 불어서 인지 아직은 춥다.
바람막이 입고서 장갑끼고 모자쓰고 목과 입은 버프로 감싸고...
한겨울 달리기 복장이다.

퇴근후 안성천으로 나가 기철상사에서 출발하여 개산사거리까지 달려간다.
속도는 나지 않는다.
조금 몸이 무거운건지 힘든건지 모르겟다.
뱃살이 조금 빠진듯한데 체중계에 올라가면 그대로이네...

일단 천천히 몸도 풀어줄겸 달리다가 개산 사거리에서 되돌아 오면서부터 속도를
조금씩 내어본다.
바람이 불어서 땀은 나지만 춥다.

현수교 지나서 달리다보니 길까에 뭔가 오랜만에 보이는 것이있다.
봄을 알리는 것이기도 하지만 반갑지 않는 손님이다....

뱀이 한마리가 산책길로 나와있다.
깜놀.....
되돌아서서 주변에 돌맹이로 두번 내리 찍어서 사망시켜버렸다.
생명을 끊는일은 별로 안하는데 이놈의 손님은 별로 살려두고 싶은 맘이 없다.

지난 늦가을에도 반대편 코스에서 독이가득한 뱀을 보고 놀랐는데
이른 봄에 나타나니 걱정이다.
달리기 하다보면 대체적으로 밤에하는데 밤길에 앞만보고 달리다가 갑자기 물어대면
에코...큼찍....

그넘을 사망시키고 나니 맘이 왠지 편치가 않네...
반대편 경찰서 방향으로 달려가다가 보니 안성천 산책로 공사중이라서 더이상 진입하지
못하고 징검다리 건너 시내방향으로 해서 경찰서 방향까지 갔다가 다시 공사구간 앞에서 되돌아간다.
공사중이라서 경찰서 방향에서 못하면 개산리 방향으로 계속하면 되는데
그넘이 자꾸 생각나서 못 가겠네....
결국 경찰서 방향으로 한번 조금 더 가다가 그냥 마쳤다.

대략 20km정도 되는듯 하다.

내일부터는 비봉산 아랫길에서 해야겠다.
4.2km짧은 거리지만 약간의 언덕이 있어 오히려 좋다.
짧은거리도 왕복하면 되는거지....


훈련거리 : 20km
훈련시간 : 1시간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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