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2015년 5월 31일 제9회 음성반기문마라톤대회

마라톤과 나/나의마라톤참가

by 마루금(김두영) 2015. 12. 18. 11:44

본문

 

 

 

 

 

 

* 제목 : 제9회 음성반기문마라톤대회
* 분류 : 대회후 참가기

- 장소 : 음성종합운동장
- 시간 : 3시간 36분 24초 (09:00 - 12:36:24)
- 거리 : 42.195km
- 종류 : 대회참가
- 페이스 : 5'08"/km
- 속도 : 11.7km/h

 

 

아마도 항상 여름달리기의 시작이 음성 반기문마라톤대회였을까.
올해도 마찬가지로 대회신청하고서 더위에 걱정이다.
특히 최근들어 한낮의 기온이 30도를 넘는 이상기온으로 더 걱정이된다.
다행히도 토요일 아침 비가 살짝 내려서 기온이 조금 떨어졌다.
다시 대회날인 일요일에는 기온이 올라간다고 하는데
준비를 단디해야겠다.

이번 음성반기문대회는 풀코스대회가 있어 신청했다.
내거주지인 안성에서도 효사랑마라톤대회가 있었지만 풀코스 100회라는 숫자을 맞출려고 혼자 음성대회를 신청해서 아침 일찍 출발했다.

대회장까지는 그다지 멀지 않아 편안했지만 막상 도착하니 주차를 어디에 해야할지 모르겟네....
다행이 교육지원청에 주차를 하고 편안하게 대회장으로 걸어간다.
역시 많은 분들이 참가했다.
반가운분들 얼굴도 보고 인사도 하고 시간은 넉넉하다.
대회준비를 마치고....

풀코스부터 출발한다.
기온은 영상 17도 정도 인듯 달리기에 참 좋다.

풀코스 참가자를 보니 오늘 여기서 별들의 전쟁을 하는갑다.
스피드가 있는 고수분들이 많이 참가했네
하프코스는 단체전이 신설되었는데 무려 35개팀이 참가신청을 했다.

출발과 동시 총알처럼 앞으로 나간다.
나도 따라가는데 몸이 무겁지는 않다.
시계조작을 잘못해서 시간을 놓쳤다.
그냥 앞사람 따라간다.
시계가 좋은 기능이 많지만 사용할줄 모르면 애물단지...
마라톤 처음 시작하여 준비했던 시계가 시계줄이 좋지않아 카파 시계를 차고 갔더니
조작법을 실수했다.
예전것으로 다시 시곗줄을 바꾸어서 사용해야겠다.

5km까지 조금 빠르게 달려본다.
아니 그다지 빠른 것은 아니다 내 평소 스피드정도
그런데 내가 지금은 몸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을 깜빡....
오버페이스 인듯 하다.

5km정도 지나서 조금씩 천천히 달렸다.
헌데 이번 마라톤코스가 장난아니다.
예전의 반환코스도 언덕이 있고 마지막 35km부터의 긴언덕에 힘들었는데
순환코스로 바뀌면서 이 또한 힘드네...
오르막길이 자주 있어 계속해서 오르막막만 달린듯하다.

내 몸이 회복되었다면 아마도 오르막코스에서 더 좋았을텐데
지난주 지리산 화대종주 마치고 회복이 덜 된상태에서 달리니 오르막길에서는
그냥... 죽을 맛이다.
오히러 오르막길에서 더 힘들다.

어쩔수 없이 조금씩 속도를 낮추어 달리는데
하프까지 대략 1시간 38분정도 된듯하다.
그다지 늦지는 않았다.

후반부에 들어가니 구름속에 있던 해가 나오기 시작하더니 기온이 올라가고..
이후부터 바람을 등지고 가기에 더 덥다는 생각이 든다.

주최측에서의 철저한 준비로 물과 음료는 충분하다.
그리고 이번에는 도로에 블루라인을 그어서 달리기에도 좋고....

갈수록 힘들어진다.
내몸의 근육도 그동안 도로주를 하지 않아서 인지 힘드네.
허벅지 근육이 넘 많이 생겨서 안되겠다.
근육을 조금 줄여야겠네.
근육이 많다고 좋은것은 없나보다. 특히 장거리 풀코스에서는
단거리같으면 좋으련만....

이후 힘들어서 걷다가 다시 달리다가 마지막 35k지점의 긴 언덕에서 걷고 있자니
30분 페메 하는 친구가 약을 올리고 간다...으메....

결국 36분에 완주했다.
화장실에서 대충 닦고 국수한그릇을 먹고서 집으로 왔다.
집에와서 오후에 시내를 일보러 다니는데 근육통이 많다.
그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근육들이 놀랐나 보다.

여름철 더울때 더 달려보자.....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