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2015년 7월 12일 - 전마협금산새벽마라톤대회

마라톤과 나/나의마라톤참가

by 마루금(김두영) 2015. 12. 18. 11:46

본문

 

* 제목 : 금산 새벽 마라톤대회
* 분류 : 대회후 참가기

- 장소 : 금산 인삼관
- 시간 : 3시간 28분 59초 (07:00 - 10:28:59)
- 거리 : 42.195km
- 종류 : 대회참가
- 페이스 : 4'57"/km
- 속도 : 12.11km/h

 

금산에 두번째로 간다.
여름철이어서 대회 신청하고도 더위땜에 걱정하는데
다행히 새벽마라톤이라고 한다. 새벽마라톤이라 해도 준비과정이있어 아침 7시에 출발하니 풀코스의 경우에는 후반부에는 한낮의 땡볕을 맞아야 하기에 부담스럽다.

이번 대회는 날씨가 좋다.
태풍 찬홈의 영향으로 비가 내려 햇빛을 볼 수가 없다. 다만 바닥에 물이 있어 불편했지만.

일단 우중주는 재미있다.
개는 눈오면 좋아서 날뛰는데 달림이는 비오면 날뛴다.
헌데 이몸은 무거워서 날 뛰지 못하겠네.....

요즘 훈련을 빡시게 해야하는데 일단 부상이 있어 빡시게 못하고 있어 힘들다.
일요일 대회가 있어 금요일 토요일은 무조건 편안하게쉬었다.
금요일과 토요일은 완전 폭염이다...
밖에 나가면 뜨거워서 죽을지경이다.
집에 있어서 실내온도가 31도 에어컨을 켤까하는데 그냥 더위를 좀 즐기자는 생각으로
선풍기만 돌렸는데 참 덥다.

일요일 새벽 4시 20분에 일어나서 준비를 한다.
간단히 준비하고 금산으로 출발하여 대회장에 도착하니 6시 10분이다.
약 1시간 30분정도 걸리는듯 하다.
대회장에 도착하니 벌써 차량이 주차장을 꽉 메웠다.
참가자가 많다.

배번호는 현장에서 받는다.
대회준비하고 출발지점에서 친구들도 만나고 몇몇분 만났다.
오늘은 그냥 조용히 달리고 싶다.

출발은 풀코스와 하프코스가 동시 출발하는데 하천길에 첫 출발지점은 조금 좁다.
그래도 중간정도에서 뒤 따라간다.
시계를 보니 4분 35초다.
몸이 무겁다.
4분 40초만 쭈욱 유지한다고 해도 좋으련만 ...
대회코스는 하프코스구간을 두번 왕복하는 거다.
지난번 봄에 한번 달렸던 코스라서 힘들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다만 긴 하천길이라서 풀코스 주자가 많지 않아 후반에 외롭다는것 뿐....

첫번째 반환전 찍고 하프코스까지 시계를 보니 1시간 39분이다.
지난번에는 36분이었는데 ....

첫번째 하프코스에서 풀코스 주자를 보니 내가 12위권정도에 달린다.
연대별시상이라도 받아 볼까 했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힘들다.
그리고 고질적인 엉덩이 근육통이 있어 힘이 가해지지 않으니 속도가 나지 않는다.

잠시 주춤하는 사이 두주자가 나를 질러간다.
그냥 가지 뭐....
30여km지점에서 또 3명에게 떨어지고...
이젠 그냥 달리자구나....

마지막 반환점부터 조금 힘을 내어보지만 맘 같지 안되는구나
반환점에서 내 뒤에 바짝 따라오던 분들도 힘들었는지 내 뒤에도 주자가 안 보이고
앞에 가는 주자들도 멀어져 간다.

마지막 2km남기고 진주에서 온 한분이 앞질러 가는데 따르기가 힘들다.
그렇게 내 페에스대로 달린다.
시계를 보니 30분대에는 들어갈듯
마지막 골인지점도ㅗ 오르막이어서 힘들구나.

3시간 28분 59초....

마치고 떡국 한그릇 평택에서 오신 택우형님이랑 염동철님하고 먹고서 집으로 왔다.
집에와서 보니 비가와서 그런지 내가 살이 쪄서 그런지 양쪽 가랭이가 쓸려서 죽을지경이다.
따갑다....
왼쪽엄지발가락은 또 멍들고...
어떤 대회든 준비를 철저히 해야하는데
가볍게 달리고 온다하고 준비를 허술하게 했더니만 이렇게 힘들구나.

이제 산으로 가야겠다.
물론 도로 대회가 있지만 815 지리산 대회준비를 철저히 해야겠다.
조금 늦은감이 있다.
그리고 산악달리기 훈련할때 엉덩이 근육통이 어쩔지 모르겟지만 일단
모든 훈련은 산악대회준비로 대체한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