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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17일 - 제17회 양평이봉주겸 경인일보남한강마라톤

마라톤과 나/나의마라톤참가

by 마루금(김두영) 2015. 12. 1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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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제17회 양평이봉주겸 경인일보남한강마라톤
* 분류 : 대회후 참가기

- 장소 : 강상체육공원
- 시간 : 1시간 33분 15초 (09:00 - 10:33:15)
- 거리 : 21.0975km
- 종류 : 대회참가
- 페이스 : 4'25"/km
- 속도 : 13.57km/h

 

아 ~~ 씨 왜 이렇게 언덕이 많아..!

언덕이나 오르막에서는 평소 같으면 다른 사람들보다 더 잘 달렸을텐데
이번엔 아니올시다.
그동안 울트라참가와 계속되는 훈련으로 근육피로가 많아서일까. 아니면 오르막근육피로가 많아서 일것이다.

평소에 하프코스는 잘 참가하지 않지만 지난주 울트라마치고 춘천에 갈려고 하니 스피드가 부족하여 토요일과 일요일 두개의 하프코스를 신청했다.
뭐 까짓것 하는거지뭐....

아침 침에서 출발을 여유롭게 했다.
아침 안개가 자욱하다.
고속도로에서도 조심스럽게 달린다.
어쭈구리...내가 뭐하는거야..
네비 가르키는대로 그냥 강릉방향으로 빠져 버렸네 물론 거리상으로 가깝지만
호법에서 여주 양평분기점까지는 이시간대도 정체현상이 발생한다는 사실...

다행이 시간이 여유로워 천천히 차량 흐름대로 갈 수 있었다.
이후 양평고속도로에서도 안개가 짙어서 빠르게 달리지 못하고 깜빡이 켜고 천천히 달렸다.

강상체육공원에 도착하니 그다지 참가자가 많지 않은지 주차하기도 좋고 편안하게 주차를 하고서 대회장으로 간다.

대회장에서 친구들도 만나고 몸도 풀면서 준비를 한다.
양평대회는 오랜만에 온듯하다. 예전의 코스와 다른지 모르겟다.
홈페이지에서 보니 오르막과 언덕이 좀 있다고 한다.

대회는 순조롭게 출발...
오늘 30분이내에 한번 완주해봐야겠다는 생각으로 달린다.
초반 근육이 풀리지 않아서 조금은 힘들었지만 시계를 보니 4분 15-20초 페이스다.
이러면 잘 하면 30분이내에 골인하겠구나 생각했다.

첫번째 7km지점에서의 오르막길이 있다.
뭐 그다지 코스가 언덕이 없네 다시 되돌아 오면 이곳과 한두곳만 잘 넘기면 되겠네 하고 달린다.
문제는 오르막길에서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떨어진다는 사실...
평소 오르막길에서는 한번 떨어지는 적이 없는데.....

근육피로가 많아서일것이다.
특히 그동안 고갯길 훈련과 울트라 등으로 오르막근육에 피로가 많아서 일것이다.
오늘은 오르막길에 힘들게 올라가고 대신 내리막길에 힘껏 달려보자
생각대로 레이스는 잘 되어 간다...

1차 반환점이후에 그코스대로 달리는 것이 아니었다.
오른쪽으로 빠지더니 이런...왠 언덕이 이리 많은가.
몸은 후반으로 갈수록 힘들어지고....

자꾸만 시간은 흐르고...이런.
내리막길을 힘껏 달렸다. 그리고 힘들게 골인했지만 내가 목표한 기록보다는 조금 실망스럽다.
아 ~~~ 뭐 오늘은 그냥 언덕이 많아서일것이다.

대회 마치고 나니 왼쪽 무릎에 약간의 통증이 발생한다.
괜찮겠지 하면서 친구들과 순두부 먹고 일찍 집으로 왔다.

하프코스 : 21.0975km
완주시간 : 1시간 33분 15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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