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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27일 - 제14회 보령머드임해하프마라톤대회

마라톤과 나/나의마라톤참가

by 마루금(김두영) 2015. 12. 1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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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제14회 보령머드임해하프마라톤대회

* 분류 : 대회후 참가기

- 장소 : 대천해수욕장 - 무창포
- 시간 : 1시간 35분 12초 (09:00 - 10:35:12)
- 거리 : 21.0975km
- 종류 : 대회참가
- 페이스 : 4'31"/km
- 속도 : 13.3km/h

 

내심 하프기록에 도전했는데
초반 오버페이스가 날 죽였다...

클럽회원님들과 재미나게 달리고 오자는 맘으로 하프코스를 신청했다.
더운날 회원님들은 10km를 많이 신청하고 하프코스는 몇명안된다.
신청하고도 몇분은 일정상 참가를 못하고....

대회장까지 시간이 좀 걸리네...
두시간이 넘게 걸렸다.
대회장입구에서도 진입이 어려워 소변은 마려운데....에고....

주차를 하고 화장실부터 다녀왔다.
그리고 선크림 바르고 대회준비를 한다.
시간이 어찌 된건지 워밍업할 시간도 없네
그냥 조금 달리다가 출발선에 섰다.

대략 보니 잘 달리는 고수들이 눈에 보인다.
상금도 있고 오늘은 다른 지역에 대회가 없기에 많이 참가했다.

출발과 동시 쭉쭉 나간다.
나도 오늘 하프기록에 도전해 본다고 조금 빠르게 달렸다.
허걱.....

이런 너무 빠르게 달렸다.
첫 1km를 3분 45초.
다음 1km를 3분 50초...
그래도 내 앞에는 2-30여명이 달려간다.

모두가 빠르다.
아니지 내가 빠른것이지
여긴 대회 10위권이 10분대 들어와야 한다.

그러니 내가 빠른거지.
속도를 조금 늦추어 달리는데 영 힘드네.
5km까지는 4분 페이스로 달리는데 이후부터 힘들어진다.
날씨가 더워서인가 내가 몸이 무거워서 그런가.
하여튼 힘들게 달려보는데 차츰차츰 달리는 속도가 늘려진다.
10km까지 잘 달렸다고 생각했는데 문제는 여기서 부터다.
초반 오버페이스에 언덕이 있는 코스에서 맛이 갔다.....

이런....
몇개의 언덕을 힘겹게 달리니 이미 30분 페메는 눈앞에서 보이지 않네.
이럴수가...
이러다가 30분안에 못들어가는거 아닌가.
반환점 찍고 되돌아오는데 오버페에스의 후유증이 풀리지 않는다.
결국 이제는 포기상태 그래도 힘껏 달린다.

쭉 뻗은 남포방조제를 달리는데
아 ~ 힘들다...

힘겹게 골인하여보니 35분이 넘는다
평소 풀코스 달릴때 보다 더 못 달렸으니
창피....
하프코스 기록 갱신한답시고 까불다....뒈졌다....


마치고 해수욕장에가서 재미나게 물놀이하고
또 대천항으로 이동하여 맛있는 회도 먹고....

언제 하프 기록을 갱신하지....
아 ~ 올해도 기회가 없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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