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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6월 09일 - 겨우겨우 마쳤다 비봉산길.

마라톤과 나/나의 훈련일지

by 마루금(김두영) 2015. 12. 1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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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겨우겨우 마쳤다 비봉산길.
* 분류 : 즐겁게 달리기

- 장소 : 비봉산 길
- 시간 : 1시간 10분 (18:15 - 19:25:00)
- 거리 : 8km
- 종류 : 크로스컨트리
- 페이스 : 8'45"/km
- 속도 : 6.86km/h

 

힘들다.
메르스로 인해 조금 짜증이 난다.
내가 뭐 직접적인것은 아니지만 조금은 신경질이 나고 정부의 대책이 허술해서 더 커졌다고 하니 괜히 짜증이 난다.

퇴근하고 비봉산으로 갔는데 몸이 피곤하다.
어제 조금 빡시게 달렸나보다.

그러면 오늘은 천천히 달리지뭐...

준비하고 올라가는데 달리기가 잘 안된다. 그래서 걷는다.
시간에 관계없이 걷다가 평지는 달리고 그렇게 팔각정 찍고 쉼터 찍고
오르막길은 걷는다.
에고.....

몸이 힘들땐 아무것도 안되는구나.
하루 쉬었으면 하는데 맘이 약해질까봐 걷기라도 한다는 생각으로 오늘 훈련을 하고 있다.
반환점 찍고 조금 힘을 내어 달려본다.
어제처럼 빠르게는 달리지 않았지만 그냥 편안하게 달렸다.

오늘은 비봉산 1회전만 하고 집으로 향한다.
집에 가니 가래떡을 뽑아놓았네...
집에서 셋이 있자니 답답하기도 하겠다.
잠시 시장 다녀왔다는데....

언제까지 메르스로 인한 생활의 제한을 받아야 하는가 싶다.
각종행사는 취소되고 마라톤대회 또한 취소 연기되었다.
다행일지 아니면 역시나 일지는 모르지만 보령대회는 일단 진행하는것으로 발표하였다.
그렇지만 이 또한 두고 봐야할일.....


훈련거리 : 8km
훈련시간 : 1시간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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