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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6월 07일 - 서운산에서 더위 적응하기

마라톤과 나/나의 훈련일지

by 마루금(김두영) 2015. 12. 1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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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서운산에서 더위 적응하기

* 분류 : 즐겁게 달리기

- 장소 : 서운산
- 시간 : 2시간 50분 (10:40 - 13:30:00)
- 거리 : 20km
- 종류 : 크로스컨트리
- 페이스 : 8'30"/km
- 속도 : 7.06km/h

 

계속되는 메르스 확산으로 어디를 못가고 조용히 집에서 지낸다.
오라는 곳은 많아도 갈곳은 없도다.....

토요일은 가족과함께 가볍게 비봉산 산책하고서 오후에라도 운동좀 할까 하다고 쉬었다.
일요일은 장거리산행을 계획하고 옷가지를 준비하고 잠을 잤지만 아침 일어나기 싫다.
그냥 잠이 좋더라.
늦게야 일어나서 커피한잔 하고 시간을 보냈다.
클럽에서는 아침 서운산 정모달리기를 했을 건데 거기라도 갔어야 하지 않냐 싶다.

10시 넘어서 교회간다하기에 나도 나선다.
일단 오늘은 더위에 적응하기로 하자
한낮에 달리는 것과 새벽일찔 달리는것은 차이가 많이 난다.

계획은 술박물관에서 엽돈재 찍고 다시 무상사까지 왕복 35km정도 4-5시간 달릴계획이었으나 어제 비봉산 한번 다녀오더니 재미가 좋았던지 교회 예배마치고 비봉산 한번 더 가자고 한다.
그렇다면 시간이 1시 30분에는 와야하는데 응...고민됀다.
불명 집에가면 또 안간다고 할건데 그냥 혼자 계획했던 장거리주를 할까.
아니면 그냥 짧게 달리고 집에 갈까.....

술박물관에서 올라가는데 한낮 햇볕에 빨리 달리기가 힘들다.
요즘 들어 비가 오지 않아서 산길은 흙먼지가 날리고.
처음은 장거리주를 할려고 초반 천천히 걷고 달렸다.
그렇게 하다보니 평소보다 정상까지 10분정도 늦다.
정상에서 고민 그냥 내려가자니 너무 아쉽다.
그래 탕흉대까지만 다녀오자 하면서 정상에서 쉬지 않고 달린다.

서운산 정상에는 등산객 들이 엄청 많다.
메르스로 인해 산악회 산행도 취소되고 영화관도 못가고 마트도 못가고 갈곳이 없냐 보다.
하지만 이게 모야....
정상에 옹기종기 앉아서 식사를 하는 모습이 우습다.
메르스로 인해 시내에는 사람들이 없고 모두들 마스크를 쓰고서 다니면서 산에서는
옹기종기 모여앉아 서로 음식을 나누어 먹고 막거리 마시고....
이러면 모야.....

하긴 등산하는 사람은 면역력이 좋아서 메르스와는 상관이 없을까...?

난 혼자이기에 그냥 달리고 달린다.
이번에 탕흉대로 직접가지 않고 좌성사로 거쳐서 다시 탕흉대로 올라가서 정상으로 간다.
좌성사는 공사중이다...

조금 힘들다.
내려오니 시간이 많이 지났다.
탕흉대 찍고 무상사 약숫물 마시고 와도 3시간이었는데 오늘은 그보다 덜 달렸는데도 2시간 50분이 소요되었다.

마치고 집에와서 샤워하고 비봉산 가자고하는데 역시나 내 예상이 맞았다.
마눌님 날씨 더운데 담에 가자고 한다.
아니 둘째아이가 어제 힘들었던지 안간다고 한다...ㅎㅎㅎ

앞으로 일주일이상 아이들이 학교에 안간다.
도서실 학원에도 안가고 집에서는 공부가 안되고 큰일이네....




훈련거리 : 20km
훈련시간 : 2시간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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