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서운산 눈길 달리기 * 분류 : 즐겁게 달리기 |
- 장소 : 서운산 |
토요일은 신나게 쉬고서 일요일 아침 일찍 달려줄려고했는데 아침 일찍일어나 밖을보니 어둠컴컴하고 비가 내리도 나가기가 싫어진다 모르겠다
무한도전 다시보기하고서 오전을 버티고 있다
마눌님 애들하고 교회간다기에 나도 운동복을 준비하고 서서운산 방향으로 향한다
일단 술박물관에서 시작하여 오늘은 엽돈재까지 왕복하기로 하고 올라가는데 지난번 달릴때 보다는 오름길이 조금 쉽다
그래도 눈이와서 낙엽이 젖어있어 미끄럽다
얼마쯤 올라가니 산길에 눈이녹지 않고 있어 이제는눈길을 달린다 다만 날씨가 영상으로 올라가서 눈이 녹아 물이 고여있다
산발이 젖네...이럴땐 고어텍스 신발을 신고올것을.
시계를 보니 평소보다는 조금 늦지만 그런대로 괜찮다
정상부근에 올라가다보니 소나무가 엇그제 내린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가지가 부너지고 어떤소나무는 두동강이 나기도 했다
아마도 이런 습설은 소나무에게는 큰 피해를 주는 눈 같다.
정상에 오를때까지 한부부만 보고서 사람이라고는 없네
정상에 1시간 15분소요 되었다
조건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잘 달렸네
정상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사진도 찍고.
다시 엽돈재로 향한다
눈길이 좋지않아 몇번이고 그냥 정상까지만 다녀오자 생각했지만 나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엽돈재빙향으로 달린다
잠시 달리다보니 너무 아름다운 설경이 연출된다
바닥에서는 안개가 자욱히 올라오고 나무마다 눈이 붙어 있어 정ㅁㄹ 아름답다
사진을 연신 찍어댄다
이래가지고 언제 다녀오냐...
힘들게 엽돈재까지 갔다
엽돈재 내려가는 경사가 심한곳에서 ㄷ 전 뒤로 넘어지고 옷은 엉망..
다시 되돌아오는데 신마게 달리다 그만 돌뿌리에 걸려 앞으로 꼬꾸라진다..
아이고 아파라
손바닥에 상처는 없지만 엄청 아프다
장갑은 이제 생명을 다했구나..
오늘만 쓰고서 이별해야겠다
물병에 단백질하고 아미노산 타간것 마시고서 정상에 다시 올랐다
양말은 이미 젖은지 오래됐고...
추워서 벚었던 바람막이를 걸쳐입고 긴 술박물관 내리막길을 내려온다
비록 날씨도 바가오고 산길은 낙엽에 눈길에 좋지 않았지만 나와의 약속은 지켯다
훈련거리 : 30km
훈련시간 : 4시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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