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발에 물집이....알미산 무상사 서운산 정상왕복 * 분류 : 즐겁게 달리기 |
- 장소 : 알미산공원 - 서운산 |
이런...준비없이 넵다 달렸더니만 발바닥에 물집이....
요즘들어서 업무상 일이 않다보니 신경쓰는게 많아서인지 편도염이 생겼다.
계획은 매일 훈련할려고 했으나 주중에 밀에서 한번밖에 못햇으니....
토요일과 일요일 장거리 연속 훈련을 할려고 했는데도 목구멍이 아파서 차마 나서지 못한다
토요일 목을 보호하기 위해 워머를 두르고 있었더니 조금 좋아졌네
일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 휘리릭 댕겨 올려고 아침 일어나보니 넘 어둡다.
모르겠다. 오늘 할 일도 그다지 없는데 더 쉬었다 오전에 나가자구나 하면서
커피한잔 마시고 집에서 쉰다.
마눌님 교회가는데 나도 나선다.
교회 가는게 아니고 훈련하러.....
알미산 공원에 주차를 하고 날씨가 포근하여 모자에 티셔츠. 바지. 장갑만 끼고서 달린다.
조금 속도를 빠르게 진행했다.
포복은 크게 하지 않고 스피드하게 달렸더니만 오르쪽 신발이 헐렁해서 인지 발이 신발과 딱 맞지않고 움직이는 느낌....
결국 10km쯤 달리니 발바닥이 따갑다.
뭐 빨리 달려서 그러겠지 하고서 잠시 속도를 줄여 무상사 약수터까지 올라갔다.
땀이 모자챙에서 줄줄 흘러내린다.
약수터에 물을 받고 있는 분들이 있어 조심스럽게 물을 마시고서
잠시 양말을 벚어보는데 ....
이런 물집이 잡혔네....
어쩌지 그냥 돌아갈까...
아 ~~ 잠시 고민하다가
그래도 오늘 목표는 해야겠기에 그냥 올라간다.
가파른 산길을 올라가는데 이런 앞꿈치를 많이 사용하기에 물집잡힌 부분이 넘아프다..
경사지역을 지나서 잠시 바닥에 앉아 생각해보지만 대책이 없네....
다시 조금 더 달리다가 벤치에 앉아서 대책을 세운다.
별수 없다.
여기서 멈출수는 없고...
나무가지로 물집을 따 보지만 안된다.
다시 가시나무를 꺽어서 가시로 따버렸다.
진물이 나온다.
그리고 다시 양말을 신고 올라가는데 조금전 보다는 조금 낫다.
덕분에 산길을 빨리달리지는 못하고 걸어서 오르고 평지와 내리막길을 달렸다.
탕흉대 지나서는 달릴만 하네.
오늘도 서운산에는 많은 산객들이 몰렸다.
조심스럽게 정상까지 올라서 사진한장 박고서 다시 내려온다.
내리막길에서도 조금 천천히 내려온다.
낙엽이 많고 신발이 일반 쿠션화라서 조금 미끄럽다.
산길은 트레일런화가 최고인다.
다시 무상사 약수터에서 물을 마시고 이제 도로주를 시작한다.
인처동에 내려오니 발바닥이 따갑다
잠시 쉬면서 사진도 찍고....
아 ~~ 차를 타고 갈 수도 없고
걸어서 간다고 하면 하루종일 걸릴거고....
대책없는 상황......
별수 없지 뭐 아프더라도 계속 달려보자
따끔거림을 참아가면서 계속해서 달렸다.
개산사거리쯤에 오니 지쳤는지 속도가 나지 않는다.
잠시 숨을 고르고 맘을 단디 먹고서 쉬지 않고 달려본다.
하천길 그다지 걷지 않고 마무리 하고서 알미산 공원에 도착하니
엄청 힘드네
거리는 33km정도인듯하는데 시간을 보니 3시간 40분이 걸렸다.
후 ~~~
물한병 마시고 잠시 쉬었다가 집으로 .....
훈련거리 : 33km
훈련시간 : 3시간 40분
2015년 12월 15일 - 퇴근후 안성천에서 신나게 달려본다 (0) | 2015.12.29 |
---|---|
2015년 12월 14일 - 헬스장에서....땀좀 흘려본다.| (0) | 2015.12.29 |
2015년 12월 09일 - 바쁜 일정속에 잠시 헬스장에서 (0) | 2015.12.29 |
2015년 12월 04일 - 일요일 대회를 위한 마무리 ... (0) | 2015.12.29 |
2015년 12월 02일 - 비오는 날 헬스장에서 (0) | 2015.12.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