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찻잔은 나를 향한다....- 저녁훈련 안성천코스 |
- 장소 : 안성천코스 - 시간 : 1시간 45분 (18:00 - 19:45:00) - 거리 : 20km - 종류 : 조깅 - 페이스 : 5'15"/km - 속도 : 11.43km/h |
모든 찻잔은 나를 향한다.....
찻잔은 나를 바라다 보아 좋다.
아침일을 마치고...
출근하여 사무실에 앉아 제일 먼저 한잔의 커피를 마신다.
커피가 아닌 녹차도 마시고....
차를 마시는 것이 어쩜 빠지지 않는 것 같다.
예전엔 찻잔을 많이 이용했지만 요즘은 종이컵을 많이 이용하기도 한다.
찻잔은 여러모로 좋은 부분이 많다.
세상 살아가면서 대부분 시간을 올려다 보며 꿋꿋이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도 잠시 차한잔을 마시며
찻잔은 내려다볼 수 있어 좋다.
이 순간만큼은 여유롭다.
내려다봐도 좋은 이 시간은 휴식이 된다.
슬프면 슬픈 만큼, 기쁘면 기쁜 만큼 찻잔에 눈을 가져갈 때는 참 편안하다.
찻잔에 눈길이 머문다고 뭐라 할 사람은 없다.
찻잔은 안을 수 있어 좋다.
꼭 두 손으로 감싸 쥐었을 때 온기는 온몸으로 퍼진다.
찻잔을 감싸 쥐고 있으면 잠시 숨을 고르는 시간이다.
차를 마시는 시간에는 침목이 두렵지 않다.
살아가면서 나에게 좋은 것이 더 많다.
일상에서 늘 별것 아닌것처럼 생각하면 습관처럼 되어 있지만
그 습관속에 있는 사소한것들이 나에게는 많은 위안을 주고
어쩔땐 힘을 준다.....
얼마전 한파가 춥긴 추웠나 보다.
지하에 매설된 소방배관이 용접부위가 찢어져(?) 물이 솟구친다.
원인을 알 수 없지만 아마도 수축과 평창이라고 할까.
기온이 떨어지면서 엘보부분에서 더이상 수축을 못하고 서로 잡아 당겨서 인지
용접부 약한부분에서 구멍이 서너개나 났다....
어쩔 수 없이 다음날고 작업을 미루고 퇴근 하는데 몸이 피곤하다.
그래도 달리러 가자...
알미산 공원에 주차를 하고 개산사거리까지 왕복하고 다시 경찰서앞에서 현수교까지
다녀왔다 .18km
오후에 도넛을 먹어서인지 배가 든든하여 힘이 남아 있네 ...그래 조금 더 달리자구나.
다시 알미산공원에서 1km전력질주하고 1km는 쿨링다운으로 마친다....
아직은 속도가 나지 않는다.
개산사거리까지 왕복할때도 평소보다 늦고 다시 현수교까지 달리는데 15분이 넘는다.
마지막 3km를 조금 빨리 달려왔더니 14분이다....
훈련거리 : 20km
훈련시간 : 1시간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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