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상중 한운리 임도길 장거리주. |
- 장소 : 안성천 상중한운간 임도길 - 시간 : 3시간 10분 (11:30 - 14:40:00) - 거리 : 36km - 종류 : 조깅 - 페이스 : 5'17"/km - 속도 : 11.37km/h |
설연휴기간 훈련좀 많이 할려고 했더니 어젠 아침에 몸이 넘 피곤해서 그냥 잠을 자고 말았다.
오후엔 시장보러 이곳저곳 들려구경고 하고 몇몇가지 물건 사오고 하니 시간이 지나가버린다.
사실 훈련할 시간은 있었는데 넘 추웠다.
오후가 될수록 바람이 불고 추웠다.
훈련을 아침에 해 버리면 하루가 좋은데
아침에 잠자고 싶은 맘은 그 무엇보다 바꾸기 싫다.
평소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생활이라서 아침 늦게까지 늦잠자는게 최고로 행복하다.
그래서 아침에 알림을 꺼버리고 잠을 잤던 것이다.
어젠 훈련못했으니 오늘은 해야겠구나
아침에는 추울 듯하고 편안하고 잠을 자고 일어니 재활용하고 이후에는 하는일 없이
무한도전 텔레비젼 재방보고서는 아침도 먹기 싫고 뭐 그냥 시간만 흘러간다.
마눌님하고 아이들 교회가서 나도 같은시간 준비하고서 늦게야 나선다.
오늘은 어디로 달릴까.
오늘은 다른 곳으로 달려보자.
오늘까지 장거리주하고 내일부터는 도로주를 짧게 15-20km정도를 속도전으로 하자
알미산 공원에 주차하고 오늘도 마찬가지로 따뜻하게 입고서 출발....
안성천 지나는데 속도가 엄청 안난다.
뭐 오늘은 그냥 속도에 신경쓰지 말고 달려보자
처음 안성천에서 상중한운리임도길을 달리자고 맘 먹었지만 자꾸만 갈등....
그래도 내 몸은 장거리주를 택하는구나.
개산사거리에서 곧장 마둔저수지로 향하고 다시 석남사까지 달린다.
오랜만에 트랭글로 거리측정을 해 볼려고 하는데 내가 생각하는 거리와는 잘 맞지 않는듯하다.
일단...석남사 입구를 지나 배티재의 오르막길을 달린다.
허걱.....예전에 배티재 정상까지 뛰어 올라갔는데 초입에서부터 힘드네
결국 잠시 걸었다가 다시 임도길까지 뛰어 올라간다.
할머니 순두부집 개는 왜 묶어놓지 않은지 나를 보고 계속짖어대면서 오지도 못하고면서 짖어댄다.
내가 저개쌔끼 땜에 예전에 얼마나 놀랬는지...
담에 배티재 훈련할때는 몽둥이 들고 갈것이다....
상중한운리 임도길은 9.6km 이고 한운리까지 산길을 내려가면 10km 가 넘는 길이다.
이길을 달린다.
장쾌하게 꼬불꼬불 뚫려있는 임도길을 보면 진짜 달리고 싶어진다.
오르막길에서 잠시 걷기를 한두번 하고서 계속 달렸다.
동아마라톤대회 마치고서는 이곳에서 훈련해야겠다.
어느덧 긴긴 거리를 달렸다.
트랭글에서 울리는 거리가 참 맘에 안든다.
내가 생각하는것과 다르다.
도로구간은 어느정도 맞는다고 보는데 산길에서는 역시 짧다...
몸믿을 것임.....
상중한운리 임도길을 마치고 한운리 마을을 달리는데 여기저기에서 전부치는지
설날 음식장만하는지 맛있는냄새가 내 코를 자극한다.
준비해간 아미노산과 단백질을 마시고서 다시 힘을 내어 달린다.
한운리 마을길도 상당히 길다...
다시 금광저수지...
금광저수지는 얼음이 얼어있다.
잠시 멋진 풍광을 카메라 담아본다.
덕분에 조금 쉬어가기도 하고 ,,,,
이후에는 바람이 많이 분다. 다시 바람막이자크를 목까지 올리고서 달린다.
이윽고 금광교에서 조령천자전거길을 달린다.
난 열심히 달리는데 트랭글에서는 속도가 11km조금 넘는단다...휴 ~~~
다시 안성천에 오느 날씨도 좋고 오리떼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진을 몇장 더 찍어본다.
아침에 얼음위에 비친 햇빛을 찍으면 참으로 멋진데 휴대폰으로는 못하겠고
벌써 한낮이라서 그런 멋진 사진을 나오지 않는다.
조금 늦은 속도였지만 장거리주를 잘 마쳤다.
달리면서 느끼는것이 발앞꿈치에 굳은살이 박혔나보다.
샤워하고 칼로 깍아냈는데 넘 많이 깎았는지 지금 왼쪽 발이 따갑네...바부...
훈련거리 : 36km
훈련코스 : 알미산 공원 - 경찰서앞 - 안성천코스 - 개산사거리 - 마둔저수지 - 석남사 입구 - 상중한운리 임도길 - 금광저수지 - 금광교 - 조령천자전거길 - 안성천 - 알미산공원
훈련시간 : 3시간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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