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05월 25일 - 북한강을 향하여...비봉산코스에서

* 제목 : 북한강을 향하여...비봉산코스에서 * 분류 : 즐겁게 달리기

- 장소 : 비봉산 - 시간 : 1시간 20분 (18:10 - 19:30:00) - 거리 : 12km - 종류 : 크로스컨트리 - 페이스 : 6'40"/km - 속도 : 9km/h

어제보다는 피로가 조금 좋아진듯하다.
아직도 허벅지 근육피로는 있고 완전하지는 않다.
오늘 훈련마치고 쉬었다가 대회 참가하면 괜찮아지겠지

퇴근하여 어김없이 비봉산길을 향한다.
오름길 올라보는데 어제처럼 힘들지는 않다.
그렇지만 빨리 달리기에는 아직도 역부족이다.
그냥 편안하게 달렸다.
앞으로 스피드하게 달려야 하는 대회는 당분간 없다.
가을철 풀코스대회가 있기까지는
산악 장거리와 울트라대회이기에 장거리 지구력을 위주로 훈련할 것이다.

오늘은 미세먼지가 있는지 비봉산 위가 조금 뿌옇다.
과학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인간이 이용하는 모든 것들이
참 편리하고 좋지만 그 좋은것들이 다시 인간에게 피해를 준다.

과거에는 걸어 다닐때는 매연이나 미세먼지는 결코 없었다.
잇어봐야 흙먼지 뿐.,,,,
흙은 인체에 좋은 것도 있다
하지만 공해라고 하는 미세먼지는 소리없는 살인자로 하지 않는가.

어제는 뉴스를 보고 또 열받는다.
누구나 차량을 한번 사면 1-2년을 이용할려고 사는 것은 아니다.
대략 10년 길게는 15년까지는 이용할 목적으로 구매를 한다.
전에 이용하던 LPG차량은 처음 살때에 LPG값이 150원이 불과했다.
그러다가 조금 있으니 다시 오르기 시작해서 또 휘발유.경유와 비례하여 대폭 올렸다.
그래도 저렴하기에 참고 끌고 다니다가 오래 사용하여 폐차 했는데

다시 경유차량을 샀다.
매연저감장치 차량이라고 그당시 200여만원이 조금 미치지 못하는 금액까지 할인혜택을 주면서 구매을 권했었다.
매연저감장치 차량은 공항주차장도 50%할인해주고 국가 및 시도에서 운영하는 주차장에서도 할인해 준다.
대회에 참가할때 잠실종합운동장에서도 50% 할인해 준다.
그리고 심지어 앞으로 도로비도 할인이 가능하다고 까지 하여 구매하였다.

그런데 요즘 미세먼지의 주범을 경유차량으로 돌린다.
그리고서는 경유값을 다시 올린다고 한다.
미친정부.....
도대체 어느 장단에 맞쳐서 살란말인가.
세금 올릴려고 경유차 많이 보급했다가 이제는 미세먼지 주범이라고 왕창 세금으로
사람 죽일려고 하는가 말이다...

참으로 웃기는 나라.....
어제 아침에 텔레비전에서는 부르나이 공화국에서는 국민들에게 돈을 주고
대학생들에게는 학자금도 주고 생활비까지 준다고 한다.
물론 그 나라는 석유가 나오니까 그렇다고 이해한다.

헌데 우리나라는 참으로 이상하다.
없는 서민들에게 세금걷어서 있는 집안 자식을 어린이집 보내고 유치원 보내는데
지원해 준다.

자식들 멀쩡히 살아서 돈 많은 부모들에게 노인지원자금을 준다.
당근 복지국가라면 어린이나 노인복지에 힘써야 하지....암 그렇구 말고.

그렇지만 그 대상은 수입이 없는 서민들이나 가족이 없는 노인들에게 지급해야 하지 않나.
그렇지 않으면 무슨 복지국가인가.
진정한 복지국가는 있는자들에게 세금을 걷어 없는자에게 지원해주고 자립할 수 있도로 하는 것이 복지국가가 아닌가....

다시 경유값만 올려봐라....차 팔아버린다.
그러면 세금 조금 덜내고 살겟지....


비봉산 마치고
다시 도로주 하고서 훈련을 마쳤다.
오늘 훈련을 마감하고 쉬었다가 북한강 울트라에 가야겠다.
대회 참가자를 보니 잘 달리는 사람들도 많이 참가한다.

하긴 그 들이 잘하건 못하건 내만 잘하면 되는데
요즘 내 몸이 그다지 잘 달리지를 못하니 걱정이다.
맘은 선두권에서 달리고 싶은데
몸은 언제 살아날까......


수고했다.

훈련거리 : 12km
훈련시간 : 1시간 2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