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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18일 - 옥수수가 먹고 싶다...장거리훈련

마라톤과 나/나의 훈련일지

by 마루금(김두영) 2016. 7. 1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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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옥수수가 먹고 싶다...장거리훈련
* 분류 : 즐겁게 달리기

- 장소 : 서운산일대
- 시간 : 8시간 50분 (10:10 - 19:00:00)
- 거리 : 60km
- 종류 : LSD
- 페이스 : 8'50"/km
- 속도 : 6.79km/h



주중에 훈련을 못했다.
토요일에 장거리주할려고 했으나 비가 와서 쉬고서
일요일에 할려고 준비한다.
새벽에 일어나 보니 밖엔 비가 살짝 내린다.
에잉...
그냥 다시 잔다.
그리고 일어나 못본 드라마 보고서
9시넘어서 준비하여 출발지에 도착하니 10시다
준비하고서 출발한다.

출발과 동시에 다시 비가 내린다.
모자를 눌러쓰고 달리니 모자 챙으로 떨어지는 빗방울 이외는 그다지 불편한 것은 없다.
비가 그쳐야 하는데 서운산 지나 입장 방면에 먹구름이 심상치 않네...
신발이 젖으면 안되는데....

안성천 기철상사에 주차하고서 월동천길을 지나 개산 사거리 그리고 마둔저수지를 달린다.
오늘은 배티재까지 걷지 않고 한번 달려봐야겠다.
헌데 초반에 속도를 너무 빨리 달린것인지 배티재 마지막 고비에서 두번 걸었다...
배티재에서 내리막리은 보폭을 크게하고서 달려간다.

배티성지에서 물 두컵을 마시고
출발....
구수 사거리까지 잘도 달렸다.
그리고 구수사거리부터는 비가 그치고 시원하다.
이제 여기서부터는 오르막길이다.
엽돈재를 넘어야 한댜.

지난번에 엽돈재넘을때 거의 걷다시피했었는데 오늘은 달리자...
걷지 않고 쭈욱 달렸다.
그리고 마트에서 비비빅하나와 물 한병을 사서 마시고
비비빅 아이스크림은 달리면서 먹을려고 했더니 힘드네
걸으면서 먹고는 다시 달려올라간다.
여기서 부터 엽돈재의 경사가 심한곳이다
금방 앞에 엽돈재 같지만 구불구불 하여 한참을 달려야 했다.

엽돈재에서 곧장 금북정맥 산길로 갈까 하다가 처음 내 계획대로 청용저수지까지 내려간다.
오늘도 바이크 족들은 엽돈재 청용저수지 도로에서 굉음을 내며 질주를 반복한다.
지난주에도 50여명이 와서 하루종일 달리던데...

공사구간이라서 위험하기도 하는데 왜 여기서 그러는지
좀전에 마트에서 잠시 대화하다가 차량때문에 위험하지 않냐고 해서
차보다는 오토바이가 무섭다고 했더니 여기는 단속을 강하게 해서 그런지 요즘은
조금 조용하다고 한다

엽돈재 진천방향은 바이크족이 없다.
그런데 엽돈재 입장방면은 매주 계속되고 있다.
서운산까지 굉음이 들린다.
왜 그렇지
여기가 안성과 천안지역인가...
도로는 천안구간인줄 아는데...관할지역이 어딜까.
안성일까 천안일까...?
어쨌든 단속을 하지 않으니까 계속해서 달리고 있겠지...

굉음속에서 청용저수지 앞 마트까지 내려갔다.
몇천만원씩 하는 오토바이는 이곳 휴게소에 즐비하다.
이곳에 세워놓고 몇명이서 짝을 이루어 달리고 또 달린다.

마트에서 다시 물 한병을 사서 마시고서 출발한다.
엽돈재까지 걷지 말고 달려보자...
엽돈재는 경사가 심한곳은 없기에 쭈욱 달리면 달려지는 곳이다.
역시 힘들지만 끝까지 달렸다.

그리고 이제는 산길코스다.
금북정맥 엽돈재에서 서운산 정상길이다.
평소 자주 달리던 코스이다.
이곳만 달릴때는 정상까지 50분이면 올라가는데 오늘은 안된다.
1시간 5분이 소요된다.

정상에서 숨한번 크게 쉬고서 다시 탕흉대 그리고 무상사 약수터로 향한다.
내리막길에 빨리달리고 싶지만 오늘 신발이 도로용이라서 안된다.
미끄럽다.
조심스럽게 달리다 보니 시간이 많이 걸리네...
30분이 조금 넘는다.
빠르게 달리면 23에 달리던 곳이다.

무상사 약수터에서 물을 마시고 또 물통에 보충하고서 경사가 심한 코스이기에
힘들다.
정상까지 한시간이 넘어버린다.
많이 지쳤다....
이곳만 달릴때에는 40분에서 45분정도 소요되는데 오늘은 1시간이 넘었다.

휴 ~~ 이제 남은거리는 술박물관(이제는 술박울관이 없어져서 개산농협이라고 해야겠다)
까지 그리고 월동천길이다.
도상거리 8km이지만 10km를 잡아야 한다.....
그리고 도로구간 3.5km...

내리막길이기에 평소는 50분이 소요되는 곳을 오늘은 1시간 20분이 넘는시간이다.
몸이 조금 지친탓에 속도가 나지 않는다.
그리고 산길에 수풀이 많아서 발이 잘 안보이는 곳이 있어 예전처럼 빨리 달리기가 어렵다.
비가 오고 바람이 불어서인지 나무가지가 길에 떨어져 있어 속도가 나지 않고
몸도 힘들다.....

개산농협에서 다시 비비빅과 쭈쭈바를 사서 먹으면서 월동천길을 걷다 달린다.
너무 배가 고프다...
아침도 안먹고(어제 저녁에 잘 먹어서) 영양개 두개와 자유시간 1개 그리고 아이스크림이 전부였다...

힘겹게 출발지 도착하여 머리를 시원한 물로 감고서 집으로 갔다.....

이제 장거리주는 마친듯 하다.
물론 이만큼의 장거주는 못하지만 꾸준히 장거리훈련을 하면서 몸을 만들어 보자.
몸무게도 다시 조금 줄여야겠다.
조금 무방비 상태로 두었더니 좀 찐듯.....

훈련거리 : 60km(도로 38km, 산길 22km)
훈련시간 : 7시간 40분

훈련코스 : 안성천기철상사 - 월동천 개산사거리 - 마둔저수지 - 배티재 - 배티성지 - 진천 구수 삼거리 - 엽돈재 - 청용저수지 - 엽돈재 - 금북정맥산길 - 서운산 정상 - 탕흉대 - 무상사 약수터 - 탕흉대 - 서운산 정상 - 술박물관 - 개산사거리 - 월동천 - 안성천 기철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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