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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 4일 - 2016 원주MBC&횡성청정마라톤

마라톤과 나/나의마라톤참가

by 마루금(김두영) 2016. 9. 1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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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2016 원주MBC&횡성청정마라톤
* 분류 : 대회후 참가기

- 장소 : 횡성군
- 시간 : 4시간 16분 43초 (09:00 - 13:16:43)
- 거리 : 42.195km
- 종류 : 대회참가
- 페이스 : 6'05"/km
- 속도 : 9.86km/h


아 ~~ 힘들다...
오랜만에 풀코스를 달렸지만 정상적인 풀코스는 아니다.
어제 트레일런 50km를 6시간 달리고서 오늘 풀코스라......

그렇지만 몸은 그다지 피로하지 않다.
일찍와서 사전에 운동장에서 몸풀기를 해 주었다.
약간 땀이 날정도로 달렸다.

그리고 친구들 만나고 대회준비를 마쳤다.
오늘은 3시간 30분정도의 기록을 맞쳐본다.

처음 참가한 대회라서 코스가 어쩐지 모르겠지만 대략 홈페이서 보니 경사가 많다.
특히 반환점까지 계속 오르막구간이 많다는 것이다.

운동장에서 내려가자 마자 약간의 오르막이 계속된다.
처음이라서 그다지 힘든지는 모르겠지만 5km정도의 오르막길에서부터
내몸의 피로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몇몇분한테 추월 당한다.
그래도 이정도의 속도면 3시간 30분정도는 무난할듯하다.

힘겹게 반환점을 돌아 나온다.
대략 55위권
50위까지는 특산물을 준다기에 모두들 열심히 달린듯하다.
후반에 10명만 따라 볼까...

헌데 10명을 더 따라잡았다.
날씨가 더워서 인지 모르지만 조금 힘겹게 달린다.

30km정도 달리다보니 나도 조금씩 지쳐간다.
그래도 쉬지 않고 37km지점의 급수대까지 달렸다....

급수대에서 대전친구와 도시철도 종영친구를 만났다.
셋이서 잠시 걷다가 멀쩡한 대전은상친구만 먼저 보내고 둘이서 걷기 시작한다.
종영친구도 요즘들어 족저가 생겨서 예전처럼 달리기가 잘 안된듯하다.

다시 달려볼려고 하지만 나도 친구도 더 달리기가 힘든듯하다.
결국 계속 걷기모드다.
난 호흡이 잘 안된다.
계속 달리면 천천히라도 달리겠지만 더이상 달려봐야 의미없다 생각하고
둘이서 하천길을 걸었다.
천천히라도 달리면 4시간이내에는 골인하겠지만 모든것을 포기하고 시간에 상관없이
걸어서 골인하여 4시간 16분 43초에 골인하였다.

날씨가 더워서인지 급수대에서 계속해서 물을 마시고 했지만 그래도 부족했던 것다.
주로에 놓인 콜라와 물을 많이 마셨다.

전날도 대회마치고 특별히 먹은게 없다.
그냥 집에서 간식으로 약간 먹고 아침에 가래떡 조금 먹고는 영양바 2개와 파워젤 2개만을 챙겨왔다.
영양바는 먹기 힘든거라서 운동장 도착하여 먹고서 파워젤 두개만을 뒷주머니에 넣고 달렸다.
결국 배가 고프다.
에너지가 방전되어 후반 걸을 수 밖에 없지 않냐 생각된다.

골인하고서 간단히 닦고서 국수와 두부를 먹었다.
에고...그래도 배가 고프다
친구들도 먹고 있기에 다시 국수를 한그릇 더 받아서 먹었다.
잠시 있으니 인천친구가 수육을 가져와 조금 먹고서 집으로 왔다.

힘든 이틀간의 여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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