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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30일 - 단양팔경마라톤대회

마라톤과 나/나의마라톤참가

by 마루금(김두영) 2016. 12. 1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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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단양팔경마라톤대회
* 분류 : 대회후 참가기

- 장소 : 단양군
- 시간 : 1시간 31분 53초 (09:30 - 11:01:53)
- 거리 : 21.0975km
- 종류 : 대회참가
- 페이스 : 4'21"/km
- 속도 : 13.78km/h



역시 나에겐 하프입상은 안되는구나

조금은 쉼이 필요할때에 가족5km를 무료로 신청할 수 있어 오래전에 신청해 두었다.
막상 대회날이 가까워지니 다들 다른일정으로 가족참가는 어렵다.
그래 나 혼자 가자구나...
전날 편안하게 보내고 아침여유롭게 집을 나선다.
고속도로가 좋아서 예전같이 시간이 많이 안걸린다.

대회장에 도착하니 아직 이른시간...
잠시 강변으로가서 사진을 찍고
단양에 요즘 주말이면 와서 봄에 심었던 농삿물을 수확하는 재미로 매주오는
용친구 3부부가 참가한다해서 만났다.
오늘은 하프코스다보니 아는 분들도 없고 하여 조금 썰렁했는데
다행히 친구들이 대거 나타난다....

대회참가자는 그다지 많지 않다.
그래도 준비는 잘 한듯하다

하프코스가 100여명도 안되는듯 하여 내심 입상권을 노려보았지만 ㅇ
역시나 선두권은 항상 온다...

초반 5-6위권으로 달려가는데
코스가 긴 오르막과 내리막의 연속이다.
힘들다.
그리고 몸이 아직 회복이 안된것인지 오르막길에 근육통이 심하다.

하프코스라보니 별다는 준비없이 그냥 편안하게 훈련겸 여행한다는 생각으로
참가해서 막상 입상권을 생각하니 조금 아쉽다.
조금 준비를 잘 해 올것을....

1차반환점에서부터 거리가 멀어진다.
그리고 많지 않은 주자들중에 한명 두명에게 추월당한다.
급기야 발가락까지 이상하다.
요즘 무지외반증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왼쪽 엄지발가락부분이 아프다.
평상시에도 바늘로 쭈시는듯하게 통증이 오기도 하고....

잠시 서서 신발을 고쳐신어도 별 효과가 없다.
그냥 그렇게 달린다.
긴내리막길에서 난 스피드가 나지 않는다.
이런...돼지...

춘천대회마치고 훈련도 안하고 먹기만해서 돼지가 되었나...으메....
힘들다...
다시 2차반환점을 향하여 달린다.
5km주자들이 많이 걷고 있고 우리 하프코스는 간간히 한명씩 달려간다.
그리고 다시 내리막길과 반환점...
10km주자들이 힘차가 달려온다.

2차반환점의 오르막길에서 다시 3차반환점도 오르막길을 지나 긴 내리막길이다.
이때부터 조금 몸이 회복된듯하다.
조금 힘을 내어본다.
이렇게 가다가는 35분 넘을듯하다.
마지막 반환점을 찍고 조금전 추월 당했던 여성 1.2위와 친구한명을 추월하고..
내 앞에 멀리 달리고 있는 분이 한명있다.
긴 오르막길에서 한번 따라가보자...
오르막이 끝나는지점에서 10m까지 따라잡았다.
그리고 마지막 2,5km에서 힘껏 달려 겨우 앞질러 골인했다.

마치고
경품추첨이 있다.
내것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생각해보니 차량에 가족배번이 있다
뒤늦게 배번을 가져와 4장을 들고있으나 역시나 꽝.....

친구들과 헤어지고
난 도담삼봉에 들려 잠시 사진찍기에 빠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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