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제2회 KOREA 마스터즈 마라톤 최강전 * 분류 : 대회후 참가기 |
- 장소 : 뚝섬유원지구 - 시간 : 3시간 26분 23초 (09:00 - 12:26:23) - 거리 : 42.195km - 종류 : 대회참가 - 페이스 : 4'53"/km - 속도 : 12.27km/h |
2017년도 참 많이도 달렸다.
대회참가가 34회이구나.
그리도 울트라에서 부터 시작해서 트레일런대회 산악마라톤대회 풀코스 하프코스까지 여러가지 .....
어찌보면 여러마리 토끼를 잡을려다 모든게 목표할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듯하다.
풀코스만 전념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듯한데
또 달리 생각하면 어느 특정종목에만 치중하지 않고 산과 들과 그리고 장거리와 단거리를 모드 소화해 내는 내가 더 멋져 보이기도 하다.
올해 2016년 마지막 대회.....
12월이라서 혹시나 한강의 매서운 바람과 추위에 고생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날씨는 그다지 나쁘지 않았다.
다만 미세먼지가 많은듯 저녁에 집에서도 가래가 계속나오고 깍둑질까지 나온다.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미세먼지가 많았던 것 같다.
그래도 대회 마치고 안성오니까 하늘이 보인다
어쩌면 안성이 덜 하겠지....
미세먼지는 참 좋지 않은데
앞으로 몇십년 후의 우리내 인생이 걱정이 된다.
폐질환....
지금도 폐질환에 걸리면 평생을 힘들게 살아야 한다는데
하여튼 공기 좋은곳에서 살아야해...무조건....
2주전 울트라 뛰고서 왼쪽 앞발꿈치가 부었다.
아파서 몇일 걷기가 힘들었지만 다시 가라앉고 이상없어서
너무 장시간 달려서 그런거겠지 했다.
그리고서 2주동안 별다른 훈련을 하지 않고 그냥 헬스장에서 10km정도 몇차레 달려준게 전부다.
거꾸로 말하면 넘 행복하게 쉰것이다.
쉬었으니 더 좋은 기록이 나오겠지 했지만
쉬면서도 쉬는 요령이 있는데 이번엔 무작정 쉰듯하다.
체중관리는 잘 했었는데 엇그제 몇일 잘 먹었더니만 체중이 늘어난듯 몸이 무겁다.
오늘은 마지막 그냥 편안하게 달린다는 생각으로 참가했기에 그다지 부담은 없다.
출발은 하프코스와 동시하여 첫 구간이 조금 좁은 주로였지만 큰 지장은 없다.
조금 빠르나....
내 앞에서 서브-3페메가 달린다.
오늘 그정도의 실력은 아닌데 3시간 10분대정도를 보고 있는데 너무 빨리 달린듯하다.
역시나....3km정도 달리다보니 너무 빨리달렸다는 신호가 나온다.
그리고 조금 속도를 줄였다.
많은 주자들이 앞질러 간다.
상관없이 내 페이스대로 달린다.
조금 속도를 줄였다가 다시 속도를 내어서 첫번째 반환점을 돌았다.
그리고 이제부터는 정상적인 스피드로 달린다.
하프까지 135...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하지만 오늘 내 컨디션으로는 괜찮다.
다시 한번 다녀와야 한다.
이때부터 몸이 힘들어진다.
왼쪽 발 앞꿈치가 자꾸만 신경쓰여진다.
신발이 너무 얇은건가.
하긴 신발이 좀 얇다.
스피드화에 깔창으로 작은것 하나 넣긴 했어도 별 효과가 없다.
그래서 발바닥이 아픈건가 ...
하여튼 이때부터 스피드가 쳐지고 자꾸만 추월 당한다.
모르겠다.
걷자...
잠시 걷기도 하고
걷는것 보다는 천천히 달리자..
달리다 보면 골인점 나오겠지 하고서 달려본다.
조금 힘든 레이스였지만 마쳤다.
3시간 10분대를 노렸지만 26분으로 골인했다.
올해 ....
이로써 모든 대회를 마쳤다 .
이제 내 몸에도 보상을 좀 해주고
겨울엔 장거리 산악훈련을 해야겠다.
내년에는 풀코스는 잊자.
그냥 내 주 종목인 트레일런으로 전념하자....
겨울철 훈련이 즁요한만큼 게으름 피우지 말고 장거리 산악훈련을 하자구나...
멀리 갈 필요도 없고 가까운 서운산에서..........
한해동안 고생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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