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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 3일 - 제20회 금수산산악마라톤대회

마라톤과 나/트레일런대회참가

by 마루금(김두영) 2016. 12. 1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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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제20회 금수산산악마라톤대회
* 분류 : 대회후 참가기

- 장소 : 금수산
- 시간 : 3시간 40분 16초 (09:30 - 13:10:16)
- 거리 : 25km
- 종류 : 대회참가
- 페이스 : 8'49"/km
- 속도 : 6.81km/h




올해의 마지막 산길 달리기 대회다.
그런데 왜 금수산에만 가면 자꾸만 힘들어지는걸까...

설악산대회때 한바탕 뒹굴어서인지 어깨가 아프다.
곧바로 훈련에 돌입할려고 했지만 어깨 통증으로 훈련을 못했다.
그리고서 추석연휴에 두번의 서운산훈련이 전부다.
너무 쉬었다.
그리고 요즘들어서 산길에서도 강한 달림이안된다.
스피드 훈련을 해야하는데 퇴근후에는 어두워서 빠르게 달리지 못하고서....

토요일 아침일을 마치고 마땅히 할 일이 없어서 그냥 편안하게 집에서 쉬었다.
대회날 7시에 출발해도 충분할 듯하다.
여유롭게 출발해서 청풍랜드에 도착하여 준비한다.
여러 단체들이 와서 반가운분들도 만나고.....

너무 맘이 앞서서인가.
요즘들어 무릎에 힘이 없어 무릎과 종아리에 테이핑을 할려고 준비해두고서 그만 깜빡하고 안하고 말았다.
그다지 크게 작용하지는 않지만 안하는 것보다는 하는게 낫다싶었는데...

대회는 9시 30분에 출발...
금수산 산악마라톤대회가 벌써 20회째란다.
난 2007년부터 참가했다가 양양울트라와 겹치는 날에는 참가못했었다.
매번 풀코스를 참가해서 잘 달렸는데 풀코스가 없어지니 하프코스는 너무 힘들다.

초반 스피드가 약해서 후반부에 따라잡아야 하는데 후반에 따라잡을려면 골인점이다.
그래서 하프코스이후에는 좋은 기록이 없다.
지난해 기록이 3시간 30분이었던가 이기록도 늦었다고 했었는데...

오늘은 맘먹고 초반부터 좀 달려본다.
헌데 초반 도로구간에서 너무 빨리달렸던가
첫 오르막길이 전혀 안된다. 매번 그렇지만
참 한심하다.
도로구간에서 조금 천천히 달렸어야 하는데....

결국 많은 주자들에게 추월당한다.
힘들게 첫 봉우리를 올라서서 천천히 몸을 회복한다.
추월해 보고 싶지만 쉽지 않다.
그래도 추월해야겠다 ....

여성 3위까지 추월당했었다.
그러다가 여성 3위 학생인듯한데 ....
다시 내가 추월하고
또 몇명을 추월하기 시작한다.
갑오고개를 2시간 31분에 도착했다.

ㅎㅎㅎ
참 늦다.
예전 풀코스 달릴때에 2시간 10분에 달렸었는데
뭐한다냐......

갑고오개까지 약 15명의 주자를 따라잡았다.
그리고 임도길....
약간의 오르막의 임도도 달리기가 잘 안된다.
걷다가 다시 내리막길을 다시 달리고...

갑오고개에서부터 작은동산까지 몇을 더 따라잡았지만 이미 많이 늦었다.
지난해 보다 더 늦겠다.
그런데 왜 자꾸만 더 달리고 싶은 생각이 없을까.
몸이 힘들지만 정신력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에고.....

그렇게 힘겹게 골인해보니 3시간 40분이 넘었네
선두보다는 한시간이나 늦다니...
이런 내가 아닌데 싶다......


하여튼 올해의 마지막 산악마라톤대회를 마쳤다.
다음년도에는 겨울부터 훈련을 해야겠다.
조금 풀코스를 줄이고 도로주보다는 겨울 산악훈련을 충분히 해야겠다.
그리고 산악스피드 훈련도 열심히 하고...

이제 가을의 전설 춘천대회가 있다.
춘천대회 전에 영동울트라가 있고 또 11월에는 코리아컵100km울트라에 도전한다.
목표는 코리아컵에서 7시간대를 목표로 한다.
나의 목표중 하나이다.
울트라 7시간대
지리산 화대종주 7시간대
서브 - 3.......
풀코스 100회...

풀코스 100회는 이루었고
나머지는 올해는 그리고 내년에는 꼭 해야겠다.
더 나이먹기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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