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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4일 - 눈오는날 서운산 정상찍고 상중한운간 임도길 달리기

마라톤과 나/나의 훈련일지

by 마루금(김두영) 2017. 2. 1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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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눈오는날 서운산 정상찍고 상중한운간 임도길 달리기
* 분류 : 즐겁게 달리기
- 장소 : 서운산 일대
- 시간 : 4시간 30분 (10:00 - 14:30:00)
- 거리 : 30km
- 종류 : 크로스컨트리
- 페이스 : 9'00"/km
- 속도 : 6.67km/h


전날 30km정도 달리고 나니 조금 피로감이 생겼다.
일기예보로는 저녁늦게부터 아침까지 눈이니 비가 온다고 한다.
그래서 아침엔 늦잠자고 오후에나 간단히 훈련하고자 했다.

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보니 비는 오지 않았네...
뭐야......

안되겠다 싶다.
마눌님 교회가기 전에 출발했다.
오늘은 서운산 정상으로 향한다.

아직 서운산에는 눈이 많아서 장거리 산길 훈련을 힘들듯하여
서운산 정상만 올라가보자는 생각으로 차량을 술박물관에 주차를 한다.
일단 아이젠과 스패츠를 배낭에 넣고 간다.

물 두병과 영양하 3개를 넣고 달려가 보는데
어제의 피로가 있어서인지 오름길이 잘 안된다.
그리고 조금 몸이 풀린다 했더니만 눈길이다.

일단 오늘은 빠르게 달리는 것을 포기하고서 천천히 올라가는데
미끄러워서 힘들다.
땀이 흘러 뚝뚝 떨어진다.

에고.......힘들어...

정상부에 올라가니 눈은 더 쌓여있고.
겨우 겨우 정상에 올라갔다. 1시간 30분소요되었네
평소 1시간정도면 올라가는 데

다시 정상에서 배티재방향으로 향한다.
이곳도 또 미끄럽다.
그리고 방향을 배티재로 향하지 않고 배티성지방향으로 돌린다.
마지막 내리막길이 조금 미끄럽고 달린만했다.
배티성지에 내려오니 눈이 내린다.
이런....
미끄러운 길을 조심조심해서 내려갔다.

잠시사진한장찍고 이제 늘 다니던 배티로를 달린다.
배티성지까지는 1.5km정도 고갯길이다.
에고.... 힘들어서 못 달리겠네
그냥 걸어가면서 영양바 두개를 먹었다.

뛰다 걷다하면서 배티재까지 올라갔다.
다시 내리막길 1.5km를 가면 할머니 순두부집아래 부근에 상중한운간 임도길이 있다.
오늘 이길을 달려볼 참이다.
지금 기상상황으로는 그냥 집으로 가야한다.
눈이 많이 내린다....

그래도 난 임도길로 향한다.
임도길에 들어서자 마자 눈이 쌓여있다.
오르막길에서 달리기가 안된다.
그냥 걷는다.
그리고 내리막길은 달려내려간다.

오늘은 상중한운간임도길에서 사람들을 만나네...ㅎㅎㅎ

어떤분은 혼자서 이길을 걷는다.
나처럼 달리기 훈련하는것은 아니고....

서로 인사만 하고서 난 내 갈길을 부지런히 달린다.
그렇게 9.6km의 긴 임도길을 마치고
이제 한운리 마을길을 달린다.
비가 내려서 도로는 물이 첨벙거린다...
이미 신발은 다 젖어 있다.
양말까지.....

고속도로 고가아래에서 왼쪽으로 가면 한운사가 나온다.
오늘은 금광저수지 방향으로 가지않고 한운사 언덕길을 넘을 것이다.
앞으로 이 코스를 자주 이용해야겠다.

힘들게 한운사 언덕길을 넘으면 마둔호수에 도착한다.
마지막으로 마둔저수지 내리막길을 달려내려와 처음 출발했던 술박물관에 도착했다.



이렇게 이틀연속으로 30km정도의 장거리주를 소화해냈다.
집에와서 씻고서 마눌님과 마트 쇼핑하고 하루를 마감한다.



훈련거리 : 30km
훈련시간 : 4시간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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