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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25일 - 여름에 참 달리기 힘들다...비봉산길

마라톤과 나/나의 훈련일지

by 마루금(김두영) 2017. 8. 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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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여름에 참 달리기 힘들다...비봉산길
* 분류 : 즐겁게 달리기
- 장소 : 비봉산길
- 시간 : 1시간 30분 (18:20 - 19:50:00)
- 거리 : 10km
- 종류 : 크로스컨트리
- 페이스 : 9'00"/km
- 속도 : 6.67km/h



퇴근하여 비봉산길 달릴려고 준비하는데 햇볕이 뜨겁다...
후 ~~~~ 어지 달릴꼬...

하지만 더위보다 더 괴로운 것은 내 몸뚱이다.
아직 근육피로가 회복되지 않았지만
오름길에서는 역시나 종아리가 찢어질듯 아프다.
왜 요즘 들어 이렇게 종아리 근육이 힘들어 하는지

하여튼 산길 달리고 도로주 하고 해도 산길에 올라가면 근육에 피로가 많이 가니
어찌하노...
늙은 탓일가...

오늘도 빨리 달리기는 힘들듯하다.
그냥 천천히 조금씩 달려간다.

평소 달리던 코스에서 벚어나서 오늘은 약수터사거리에서 오른쪽으로 달려 동신길에서 올라가는 경사가 심한 계단길로 올라간다.
계단길도 뛰어 올라가고 싶지만 몸은 허락하지 않아 그냥 걷는다.
팔각정을 지나서 능선길을 달리는데 무릎에도 약간의 통증이 발생한다.
아직 근육이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좀 무리인듯하다.
속도를 낮추고 무리하지 않는다.

반환점 찍고 나니 옷은 젖어 있고
비봉산길을 마치고 나니 옷이 바지까지 젖어 있다.

신발을 바꾸어 도로주를 할려고 한다.
일단 달려본다.
계획은 더 많이 오래 달리고 싶지만
옷도 젖고 몸도 지치고 맘도 지치고 더이상 달리기가 안된다.

그냥 여기서 마치고 집으로 가서 샤워하고 쉬었다.

참으로 여름철에 달리기가 쉽지 않네.
대회는 3주가 안남았는데
장거리주를 소화할 수 있을까.
그리고 23km의 오르막 임도길이 있는 설악트레일런대회를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이다.

하여튼 어쩧거나 죽어라 한번 해보자구나.....


훈련거리 : 10km
훈련시간 : 1시간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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