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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1일 - 배티재 넘어 진천 배티성지까지 왕복 훈련

마라톤과 나/나의 훈련일지

by 마루금(김두영) 2017. 8. 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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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배티재 넘어 진천 배티성지까지 왕복 훈련
* 분류 : 즐겁게 달리기
- 장소 : 배티로
- 시간 : 3시간 30분 (18:15 - 21:45:00)
- 거리 : 30km
- 종류 : LSD
- 페이스 : 7'00"/km
- 속도 : 8.57km/h


날씨는 그런대로 괜찮네
여름날씨치고 이정도면 양호한편이지

퇴근후 장거리주를 계획해 본다.
먼저 컴퓨터로 코스를 짜본다.
그리고 가민시계로 이송하여 코스를 확인했다.

안성천에서 시작하여 금광교 그리고 개산사거리로 와서 배티재넘어 배티성지까지 왕복하여 금광교를 가지 않고 곧장 안성천으로 오면 30km정도 될 듯하다.

출발하여 시계를 네이게이션으로 맞추고 달린다.
달리다 보니 시계작동이 잘 안되는듯하다.
시계가 항목별로 돌아가지않고 한가지만 보여준다.
지도를 보니 맞게 가고 있네
결국 멈추고서 다시 시작한다.

시계코스지도를 따라 간다.
그리고 금광교에서 조금 더 달렸더니 금방 코스이탈을 알려준다.
좋긴 좋구나....

날씨는 금광교지나 개산사거리까지 많이 덥다.
땀이 많이 나고....
개산 사거리에서 마둔호수까지의 약간의 오르막도 잘 넘어간다.
오늘은 쉬지 않고 달리는 훈련이다 생각하고서 열심히 달려본다.

몸이 아직도 스피드는 나지 않는다.
지금 필요한것은 장거리를 소화시킬 수 있는 몸을 만들어야하기에 스피드에 신경쓰지 않고 달려본다.

마둔호수길을 따라 휘돌아 돌며 다시 쌍둥이네집 그리고 석남사 아래에 도착....
석남사 입구부터 진짜 오르막이 시작된다.
그래 한번 해보자구나...
먼저 궁금해서 서운산자연휴양림쪽으로 가본다.
아직 공사중이라서 허허벌판이지만 주 도로는 잘 해 두었네
캠핑장 공사장아래까지 갔다가 다시 턴하여 배티재를 올라본다.

일단 쉬지 않고 뛰어 올라가보는 거다.
사실 해발 330m라지만 2-3km의 긴 코스를 뛰어 오르기가 싶지 않다.
그래도 힘들지만 끝까지 올라간다.

올라가니 해는 져서 어두워진다.
배티재에서 인증샷하나 찍고서 다시 내리막길의 배티성지까지 달린다.

배티성지에서 물을 보충한다.
물 맛이 그다지 좋지는 않다. 지하수인지 약간의 흙냄새가 나고
하지만 이곳 배티성지는 나의 훈련코스증 급수보충에는 최적이다.

한병다시 채워서 허리쌕에 넣고 또 배티재까지 1.5km정도의 오르막길을 달려올라간다.
중간에 쉬고 싶지만 끝까지 올라간다.
배티재에서 안성을 바라보니 저 멀리 살짝 보인다.

그리고 잠시후에 잔차동호회원님들 몇명이서 끙끙거리며 배티재을 올라오고 있다.
역시 잔차는 빨라...
석남사 아래쪽을 달리다보니 벌써 올라갔다가 내려온다.
내려오는 길은 그야말로 엄청난 속도다.....

석남사 지나고 쌍둥이네 식당 중간지점에서 앞에서 기다란것이 기어간다.
젠장 뱀이다.
후레쉬를 켜고 가다보니 보인다.
밤에 보이지 않을 경우에는 그냥 밟거나 물리거나....
여름 가을까지 내가 이넘의 뱀들땜에 훈련를 제대로 못한다.
혼자서 하다보니 산길이나 임도길 등을 달려야하는데 꼭 이넘들이 앞에서 나를 겁나게 한다.

도로 중간쯤에서 차량불빛에 움짤....
그냥 나도 지나친다....

그리고 마둔호수중간지점부터 피로가 느껴진다.
잠시 걷다가 다시 달리고...
마둔호수 내리막길에서 술박물관까지 천천히 달렸다.
배가 고프다.
점심도 부실하게 먹고해서...

핸드폰에 5000원권이 하나 있기에 아이스콘을 하나 집어 들었다.
젠장 3000원이란다.
뭐가 이렇게 비싼가...
편의점은 왜 ...

그래도 맛은 있네.
잠시 아이스콘을 먹으면서 걸었다.
그리고 나머지 안성천길을 힘들지만 달려서 처음 출발지로 골인했다.


훈련거리 : 30km
훈련시간 : 3시간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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