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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3일 - 무더운 날씨에 장거리주는 참 지옥같구나

마라톤과 나/나의 훈련일지

by 마루금(김두영) 2017. 8. 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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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무더운 날씨에 장거리주는 참 지옥같구나
* 분류 : 즐겁게 달리기
- 장소 : 안성맞춤랜드언덕길
- 시간 : 2시간 40분 (18:15 - 20:55:00)
- 거리 : 27km
- 종류 : LSD
- 페이스 : 5'56"/km
- 속도 : 10.12km/h



뜨겁다.
퇴근하여 훈련지에 주차하고서 출발하려니 뜨거운 햇빛이 내리쫸다....

오늘의 훈련목표는 장거리주
대략 안성맞춤랜드 왕복 6회전
1회전이 5.72km나온다.
대략 32km정도 달려볼 참이다.

첫 출발은 가볍게 한다지만 몸은 가볍지가 않네
날씨 탓도 있겠지만 첫번째 왕복하고 나니 30분이 소요된다.
예전 가을철에 25분에 왕복했었는데

세월의 탓일까 .
늙어서 일까.
자꾸만 스피드는 줄어들고 몸은 무거워진다.

오늘은 장거리주다 생각하고 달린다.
그리고 요즘은 스피드 위주의 훈련이 아닌 장거리 산길 달리기 훈련을 하고 있어ㅓ
스피드가 나지 않더라도 실망하지는 않는다.

두번째도 30분이 소요된다.
차에서 물에 회석한 에너지 소스를 마시고 다시 출발.

세번째까지 30분에 왕복이 이어진다 .
이후에는 햇빛이 없어 조금 달리기에는 좋다.

네번째는 속도가 많이 늦어진다.
달리면서 오늘 목표했던 6회를 할까
아니면 5회만 할까....
다짐해 본다. 처음 계획했던 대로 6회를 하자고.....

하지만 네번째에서 조금 주춤했더니 속도가 많이 늦어진다.
그리고 다섯번째로 달려 올라간다.

다섯번째는 초반 오르막길을 힘차게 올라간다.
반환점까지 달리니 예전 속도가 나온다.
문제는 너무 무리한탓으로 되돌아 오는데 두 발이 무겁다.
이런....
잠시 천천히 걷다가 다시 달린다.
이제는 바지가 젖어서 가랑이 등이 쓸립다....
어쩌나....

그래도 반바지를 쓸리지 않은 것으로 입고 왔는데도 땀에 젖은 옷은 어쩔수 없나 보다.
결국 걷다 뛰다 반복한다.
그리고 오늘 훈련을 여기서 마치기로 한다.

그토록 뜨거운 태양은 어느덧 산속으로 숨어버리고
안성맞춤랜드의 가로등불빛만 훤하게 밝혀있구나.

내가 달리는 언덕길도 가로등으로 불빛이 없어도 달리는데는 괜찮다.
다만 복평교있는 곳은 왠지 모르지만 가로등이 켜있지 않다.

하여튼 오늘 목표했던 6회전을 아쉽지만 나름 장거리 27km를 마쳤다.
이제 금요일 하루 쉬고 토요일과 일요일 새벽에 출발하여
산길 임도길을 휘젖고 다녀보자구나......



훈련거리 : 27km
훈련시간 : 2시간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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