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04일 - 비 내린 후 비봉산길

* 제목 : 비 내린 후 비봉산길 * 분류 : 즐겁게 달리기

- 장소 : 비봉산길 - 시간 : 1시간 35분 (18:10 - 19:45:00) - 거리 : 11.1km - 종류 : 크로스컨트리 - 페이스 : 8'34"/km - 속도 : 7.01km/h

날씨가 요상하다.
서울엔 우박이 내렸다고 한다.
퇴근쯤에 밖은 보니 내가 내린다.

그냥 가야하냐 싶다.
저 멀리 비봉산을 보니 비는 그친듯 한데
일단 한번 가보자.

늘 출발하는 통일사 앞에 주차하니 비는 그치고 대지는 촉촉히 젖어 있다.
그래 이왕 맘먹은 거 한번 가보자

계획은 평일 퇴근후에 서운산길을 달릴려고 하는데
용기가 나지 않는다.
일단 서운산읕 퇴근길에 집에서 더 멀어지는 코스다
직장에서 서운산으로 갔다가 다시 집으로 와야하는코스
비봉산읕 퇴근길에 가다가 훈련하는 코스라서
서운산을 쉽게 가기가 그렇다.
그리고 서운산 코스는 평일에는 사람이 없다.
나홀로 달려야 하기에 혹시나 나에게 뭔일이 생기면 어쩌나 하는 걱정....

하여튼 그런 저런 생각과 비도 오고해서 오늘은 비봉산길을 택한다.
촉촉히 젖은 비봉산길과 비온후 바람이 차가워 조금 쌀쌀하다.
물론 달리기를 시작하니 땀이 나면서 시원함으로 바뀌고

산길에는 그래도 몇몇분들이 산책을 한다.
오늘은 오르막길이 좀 쉽다.
그래도 스피드를 내지 않고 천천히 페이스를 조절하면서 달려준다.

늘 달리던 코스 마치고 생태공원 한바퀴 하여 오늘의 훈련을 마쳤다.
하루 3탕을 달리니 조금 힘드네...

저녁을 맛있게 먹고
하루를 마친다.



훈련거리 : 11.1km
훈련시간 : 1시간 3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