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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5.31-천년의숲길 아산봉곡사 트레일런

마라톤과 나/나의마라톤참가

by 마루금(김두영) 2020. 6. 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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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천년의 숲길 아산봉곡사 트레일런
* 분류 : 즐겁게 달리기
- 장소 : 아산봉곡사
- 시간 : 2시간 1분 (08:00 - 10:01:00)
- 거리 : 15.4km
- 종류 : 대회참가
- 페이스 : 7'51"/km
- 속도 : 7.64km/h

오랜만이다.
매번 C19로 대회가 취소되거나 연기되어
대회가 없다.
오늘은 명품트레일런에서 아산봉곡사에서 천년의숲길 코스를 달리는 대회가 있어
아침일찌기 출발한다.



천년의 숲길 소나무가 사진으로 찍으면 멋있을 것 같아 조금 일찍 출발해서 해가 뜨기전에 촬영할려고 했는데 알람에 맞춰 일어나서 곧장 출발하지 못하고 늦장피우다
조금 늦었다.
생각보다 해가 일찍 뜬다.
도착하여 사진 몇장 찍고 있자니 명품트레일런 회장님이 오셔서 인사하고
대회장으로 간다.

대회는 생각보다 인원이 많다.
대략 60여명정도
대회장에서 봰듯한 얼굴이 몇분이 있고
인사고 하고 ...대회 출발준비를 한다.
첫 오르막길부터 숨이 헉헉거린다.
이런...예전엔 이러지 않았는데

산길을 올라가니 선두그룹이 자꾸만 멀어진다.
그리고 봉우리 올라가니 선두는 보이지 않고
2위 그룹과 함께 달려간다.

잠시 앞사람 따라 가다가 산길을 잃고 왔다 갔다.
에구...
몇분이 먼저 휙하고 앞서가네...
다시 마을길을 달린다.
마을엔 왠 개떼가 ...
한 집에서 개를 10여마리를 가두지도 않고 목줄도 하지 않고 그냥 방목이네...

모두들 조심스럽게 걸어서
위험구간을 피해간다.

그리고 궁평저수지인가...
송악저수지인가.
아산이순신백의종군길 울트라 트레일런대회 코스로 알고 있는데
밤에 달려서인지 오전에 달리니 또 다른맛이네..
저수지 끝날쯤까지 달려보지만 앞사람들을 따라가기가 힘드네
잠시 걷다가 도로끝부분에서 산으로 향한다.
그리고...
산길이 엄청 힘들다.
선두가 두세명 간듯하다.
그러면 여기 그룹이 다음그룹이네.
조금 속도를 내어 볼려고 해도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
또 산길이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하다보니 두 다리에 피로감이 엄청나다.

그리고 다시 마지막 오름길을 올라가면 되는데
또 여기서 시계을 보니 코스가 약간 벚어난듯하다.
다시 내려갔다가 올라오니
앞서 간 3분을 그냥 내려가 버린다.
난 다시 산길로 정상코스로 달려서 마지막 임도길을 쌩하고달려 간다.
함께 하던분들은 뒤에 보이지 않네...

도착해 보디 앞서 3분이 내려간 주자들은 도로로 내려와 어찌어찌 해서 골인했네

마치고 봉곡사 들려서 잠시 사찰을 들러보고서 다시 대회장에 도착하여 인사를 하고
집으로 왔다.

오늘 대회를 보니 예전 내 페이스라면 1시간 3-40분이면 도착할 코스인데
길을 두차레 왔다갔다 했다지만 2시간이 살짝 넘어간다는 것은
그만치 훈련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더 훈련에 열중해야겠다.

좋은코스였다.
오랜만에 경쟁자가 있는 대회를 하다보니
속도감도 있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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