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7.19- 서운산 무상사에서 석남사까지..

* 제목 : 서운산 무상사에서 석남사까지.. * 분류 : 즐겁게 달리기

- 장소 : 서운산 - 시간 : 2시간 35분 (10:40 - 13:15:00) - 거리 : 12.6km - 종류 : 크로스컨트리 - 페이스 : 12'18"/km - 속도 : 4.88km/h

오늘은 가볍게 클럽정모나 참가해 볼까 하고 준비해 놓고 아침에 일어나니
밖에는 비가 억수로 내린다.
물론 클럽회원 몇분은 우중주를 했나 보다.
나도 예전같으면 우중주를 했을것 같은데

어제의 피로가 너무 많아서 그냥 잠시 누워 있다가 일어나서
커피한잔하고 있자니 비는 그치고 날씨가 좋아진다.

물 두병을 넣고 무상사로 향한다.
오늘은 무상사 연지에서 연꽃 사진을 찍고 훈련할 참이다.

차량으로 무상사까지 올라가서 사진촬영준비하고 가는데 이런...
예전같지않네
무상사 연지는 완전 풀밭이네.
예전에는 풀을 깍아놓고 관리를 잘 하더니만 오늘보니 완전 엉망이다.
어디로 들어가야할지도 모르겠다.

연꽃도 얼마 피지 않았고
그래도 맘 먹었으니 조심스럽게들어가서 몇장 찍어본다.
이런 사진찍다가 넘어지기고 하고 바지가 젖고 말았다...짜증....

다시 인처동 입구에 차량을 주차하고서 준비한다.
처음오르막길에 천천히달려보는데 그래도 종아리 근육이 달릴만하다.

산길에서는 빠르게 걷고.
달리고하여 정상찍고 다시 내리막 임도길을 달려서 석남사 찍고
서운산 자연휴양림코스로 올라간다.
요즘 코로나격리자가 많나보다 그 위에 갈림길에까지 프랑카도 막아 두었다.

날씨가 조금 비가 그치니 등산객들이 몇명보인다.
등산객들중에는 애완견를 산책한답시고 목줄을 풀고 다니는 분들이있어 짜증난다.
처음 올라올때는 작은 강아지가 달리는 나를 계속 따라오면서 짖어대기를 2-3차레
결국 크게 소리질러 버렸더니만 도망간다.
석남사 내려갈때는 조금전 상황이 될까 싶어서 주인에게 개를 좀 잡아 달라고 했더만
우리개는 괜찮다고한다...

짜증...
왜 애완견을 키우는 사람들은 자기들 생각만 하는게
개는 달리는사람들을 보면 자기 보고 도망가는 줄 알고 달려드는데...

우리개는 괜찮다는 말...왕짜증이다...

조금은 피로한 몸으로 잘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서 하루를 보낸다..
역시 연 이틀 경사가 심한 곳을 올라갔더니만 종아리근육이 장난아니게 아프네
근육피로 크림을 바라고 관리를 해본다..


훈련거리 : 12.6km
훈련시간 : 2시간 3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