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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 물결 출렁이는 가을 억새산의 명산 포천 명성산을 다녀와서..

아름다운산행/나의 산행기

by 마루금(김두영) 2006. 10. 2.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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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자 : 9월 30일 마지막날

 

산행지 : 포천 명성산

 

테마 : 억새산행

 

산행코스 : 주차장 - 비선폭포 - 등룡폭포 - 억새꽃밭- 샘터 - 팔각정 - 삼각봉 - 명성산 - 삼각봉 - 팔각정 - 자인사 (일반적으로 6시간 코스입니다)

 

산행시간 - 약 5시간 (식사 및 사진촬영시간 포함)

 

산행후기

 

9월의 마지막날 아침 아이들 학교에 등교시키고 조금 늦은 시간에 가을이되면 가고 싶었던 포천의 명성산을 찾았다.

가을햇살이 오늘은 조금 덥다.

 

아침에 뿌연 안개가 산을 덮어 오늘 산행에는 시야가 좋지 않겠다고 생각하고서 산행을 출발했다.

준비한게 없어 만남의 광장에 들러서 물과 음료 그리고 간식 등을 사서 베낭에 넣고 포천을 향했다.

 

예상했던대로 포천 47번도로는 정체다...정체도 어느 정도 지나니 47번도로에는 차량이 없어 시원스럽게 달렸다......이동식카메라에 90km를 넘었을 것같은 좋지 않는 기분으로 갔지만 하는수 없지 않는가 집에서 우편함에 딱지 날라오면  울 마누라한테 죽는거지...

 

명성산을 찾기위해서는 산정호수를 찾아야 한다..산정호수는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많은 사람들이 찾아 여가를 즐기는 곳으로 이정표가 산정호수로 나와 있다..

 

길은 쉽게 찾았다. 주차장에서 신발은 가벼운 것으로 신고 카메라에 스틱에 그리고 물 두병을 넣어 가지고 갔다..왠지 물이 없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실제 궁예 샘터에도 물이 말라버렸다.가을 가뭄이 심한 것 같아 나무들이 벌써 단풍이 지고 잇다.

아니 단풍보다는 낙엽이 떨어지고 있다.

 

나무들의 자기 살기위한 것이도 하다......빨리 낙엽을 떨어트리고 성장을 멈출려고 하는 것이라고 생각된다....그래서 아름다운 단풍을 볼려면 물가에서 보아야 한다...물가의 단풍은 그야말로 차가운 가을날씨에 의해 아름답게 물이 든 것이어서 계곡에 있는 단풍이 더 아름답다

 

 

 

명성산 주차장에서 바라본 산정호수 분수대....

 

 

등룡폭포 코스로 가다보면 얼마 가지 않아 비선폭포가 있다.

지금은 가을 가뭄으로 물이 없어 폭포의 제모습을 찾지 못하고 있어 아쉬웠다... 

 

 

비선폭포....물이 내려오는 비선폭포는 정말 아름다울 것 같다.

 

 

계곡의 바위들.

 

 

명성산 안내도..

 

 

잘 가꾸어진 등산로...

한폭의 그림같다..

 

 

이곳은 등룡폭포...

물이 조금밖에 없다.

 

 

 

등룡폭포를 지나 잠시 한컷...

 

 

산행 한시간정도 했을까..

이곳이 억새꽃밭이다..

말 그래로 은빛물결...해를 바라보기가 눈이 부시다..

 

 

 

 

카~~ 이곳을 그냥 지나가면 사람이 아니다..

그래서 나두 잠시 베낭을 내려 놓고 카메라를 맡겼다...

 

 

 

너무 좋아서 힘이 나네요..

 

 

 

 

 

 

 

 

억새꽃밭길...잘 만들어져서 일반인들오 충분이 올라올 수 있는 길이어서인지 오늘은 왠지 여인들이

많다...

 

 

멋있지 않으신지요..

 

 

 

 

 저 넓은 벌판이 억새꽃으로 만발합니다..

 

 

잘 가꾸어진 산책로....

억새밭에 여러갈래로 억새꽃길이 꾸며져 있다..

 

 

 

 

 

샘터...궁예샘터라고 한다..

목이 타서 물한모금 마실려고 했는데 물이 말라버렸다.

다행이 오늘 물을 두병이나 준비해서 힘들지는 않았다..

 

 

 약수터 오르막길의 이정표이다.. 명성산 3.2km 비선폭포 3.9km...쾌나 많이 걸어 왔네..

 

 

팔각정 갈림길이다..왼쪽으로 가면 자인사 코스가 된다. 오른쪽으로 가면 삼각봉 그리고 명성산이다. 

 

 

 

 

 

삼각봉쯤하여 바라본 산정호수의 멋진 풍경... 

 

 

여기도 가을 단풍이 들었다.

올해는 가뭄이 심하여 일찍 단풍이 들었다..

단풍보다는 나무들이 메말라 버렸다.. 

 

 

 

 명성산 정상에서...

 명성산 정상에 있으니 사진을 찍기위해 카메라 베낭을 무겁게 짊어지고 있는 분이 있어

 먼저 사진한장 찍어 주고 나두 사진을 부탁했더니

 전문가라서인지 사진 찍는 솜씨가 다르다..

 산을  탄지 얼마 안되었다고 하더니 가는 길에는 힘들어 한다..

 

 

 명성산 923고지 의 산행을 마쳤다.

내려오는 길에는 자인사 코스로 내려왔다.

다시 길이 급경사이고 돌계단이 많아서 관절이 좋지 않는 분들은 힘들겠다..

조금 멀어도 등룡폭포쪽으로 하산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난 차량이 주차장에 있어 자인사 코스로 내려와서 잠시 도로를 걸어서 주차장에 갔다.

차량이 지원된다면 명성산에서 하산코로 하여 신안고개로 내려오면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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