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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칠덕무서환종주(청량산-칠장산-덕성산-무이산-서운산)1구간 25km

마라톤과 나/산악훈련기

by 마루금(김두영) 2008. 12. 28.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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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청칠옥배서의 한구간을 안마클 일요정모로 달렸다... 2008년 12월 28일
* 분류 : 즐겁게 달리기
- 장소 : 청량산에서 옥정현까지
- 시간 : 5시간 20분 (08:10 - 13:30:00)
- 거리 : 25km
- 종류 : 크로스컨트리
- 페이스 : 12'48"/km
- 속도 : 4.69km/h
- 운동화 : 미즈노 웨이브 어센드


얼마전 한강시민마라톤을 마치고 안마클 회원님들과 함께 2008년도 마지막 일요정모로 금북정맥의 한구간을 달려보자고 하여 공지하였었다.
내심 공지는 하였지만 눈이 올까봐 걱정을 했는데 지난번 눈이 왔지만 날씨가 좋아서 눈이 녹아서 미끄럽지는 않았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조금 시간이 남기에 누워 있었더니만 금방 시간이 지나가버렸네
늦이 않도록 종합운동장을 지나 오늘 출발지인 금광교회에 가니 몇몇회원님들께서 나오셨다.
준비를 하고서 잠시 기다리니 한명두명 모두 모이기 시작했네...
생각보다는 참가자가 많았다.
9명이다...
날씨가 춥다고 하여 바람막이를 입고 달리다가 더워서 모두들 벚어서 베낭에 넣기 시작...
그래서 달리는 속도는 빠르지 않았다.
처음 청량산으로 가는 길은 항상 그대로였다...
바닥에는 낙엽이 약간 쌓여 있어 바스락 소리가 들린다.
첫번째 쉼터 두번째 쉼터 그리고 또 쉬어서 정상까지 간다.
정상에서 잠시 안성의 도심을 바라보면서 잠깐쉬었다가 간다.
사진도 찍고
이제부터 길이 좀 좋지 않다.
사람들이 많이 달리지 않은 길이라서...
처음 청량산에서 내리막길은 낙엽이 많아서 늦가을의 느낌이다.
하지만 처음 낙엽밟는 소리가 정겹고 재미났지만
긴긴 코스를 낙엽을 밟고 가니 이제 지겹다는 느낌이다.

더욱이 내리막길은 낙엽으로 인해 미끄럽기에 더 힘들었다.
오르막길도 마찬가지로 눈에 미끄러운것은 많이 경험했으나 낙엽에 미끄러운 것은
오늘 한번 제대로 당해본다...

칠장산 정상까지 약 2시간 10분에 도착 ..
후미조까지 기다려서 준비해간 과메기에 쇠주 한병을 마시고
잠시 각자 준비해온 행동식을 먹어서 다시 오늘의 갈길을 푸하하님이 손가락으로 가리키니,,,
어휴...
저기를 어떻게 가냐...
하지만 우리가 왔던길을 보니 참 멀리도 왔네..
벌써 약 10km를 걸어왔으니...

이제 금북정맥의 능선길이다...
금북정맥의 마루금을 따라....
우리 안마클 9명의 전사들은 일렬로 달려가니 뒤에서 보니 참 재미있고 멋져 보인다...

칠장산에서 칠현산 그리고 덕성산..
이제 조금은 힘들다고 하는 인자누나...
처음 말이 많더니만 힘이 드는지 아이구 아이구 소리만 들린다.
그리고 뒤에서 따라오는 낙엽밟는 발자국 소리만 요란할뿐....

오늘 여러명이 함께하여 그렇게 속도를 빨리하지는 않았다.
그리고 또 오늘은 멀리 달리는 것보다는 2008년을 보내는 의미에서
처음 배티고개까지의 목표를 당겨서 옥정현까지 가기로 했다.
옥정현에서 차를 잡아서 타고내려와
쟁반자장에 고량주 한잔을 하고서 오늘 멋진 하루를 마쳤다....

오늘 달린거리 : 산악 약 25km
오늘 달린시간 : 5시간 20분

 

 

금광교회 옆 출발지점에서 

 

 청량산에서 안성의 도심을 뒤로하고

 

 

 

 청량산 정상에서...

 

 

 

 칠장산 헬기장에서 과메기에 쇠주한잔...카..좋다..

 칠현산정상...

 

 그리고 오늘 마지막 지점인 옥정재...

 

  




홍태양에서 쟁반자장에 고량주 한잔....크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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