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운산 개산리 술박물관에서부터 엽돈재까지 왕복달리기

제목 : 서운산 달리기... * 분류 : 즐겁게 달리기

- 장소 : 서운산 - 시간 : 3시간 32분 12초 (12:45 - 16:17:12) - 거리 : 30km - 종류 : 크로스컨트리 - 페이스 : 7'04"/km - 속도 : 8.48km/h

일요일 계획은 청칠옥배서 산악장거리를 계획했으니
최근들어 근무하는 곳에서 헬스장 시설을 설치한다고 개장준비하느냐
조금 몸이 피곤했던지 토요일에도 쉬었는데도

아침일찍 일어나서 나갈려고 알람을 맞쳐 놓았지만
진작 6시에 알람이 울렸는데도 다시 잠들어 버렸다.

결국 아침 8시가 넘어 일어나서 잠시 시간을 보내고 있자니
어제부터 시작한 집안 정리작업을 오늘도 해 달라고 한다.
오전내 가구도 옮기고 집안의 오래된 물건도 버리고 헌책들도 정리하여 재활요하고
나니 시간이 다 지나 버렸다.
더욱이 작은 아이는 갑작스럽게 지난번 못해준 연날리기를 해달라고 하니
바람도 이리저리 부는데 왠...

가장으로써 아빠로서 할일을 하고나니
내 몸은 더 피곤하고 달리기 할 시간이 없구나...
결국 오늘은 서운산으로 향하자 하고서

가까운 개산리 술박물관에 차를 세우고 서운산 정상을 올라 엽돈재까지 왕복하기로 했다.
개산리 술 박물관 코스는 도상거리로 8km이다 .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지는 않았던 코스인데 요즘들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코스가 되어버렸다.
처음부터 힘이 없기에 과연 달릴 수나 있을까 했는데
그런대로 잘 달리네...
하지만 너무 무리하지 않고 서운산 정상까지 긴긴 오르막 코스를 올랐다.
서운산 정상에는 항상 그랬듯이 안성에서 또 주변에서 많은 등산객들이 있다.
나만 복장이 달리기 복장이어서인지 나를 알아보는 사람들이 많다.
오늘도 정상에서 갈때도 올때도 몇몇 반가운 님들을 만났다.

정상에서 쉬지 않고 엽돈재로 향한다.
엽돈재코스는 금북정맥코스이다.
크로스컨트리 하기에는 딱 좋은 코스다 갈때는 대체적으로 내리막길이다.
물론 오르락 내리락 하는 코스이지만 전체적으로는 내리막코스다
엽돈재 코스도 짧은 코스는 아니다.
도상 거리 5.8km

다시 서운산 정상으로 와서 한숨 몰라쉬면서 곧바로 술박물관 코스로 향한다.
긴긴 코스를 달리자니 참 힘들구나...

오늘달린 거리를 정리해 보면

술박물관 → 서운산 정상 - 1:08:22(소요시간 - 1:08:22)
서운선 정상 → 엽돈재 - 1:49:00(소요시간 - 40:38)
엽돈재 → 서운산 정상 - 2:37:58(소요시간 - 48:58)
서운산정상 → 술박물관 - 3:32:12(소요시간 - 54:14)


오늘 달린거리 : 도상거리 25.6km 실제거리 약 30km
오늘 달린시간 : 3시간 32분 12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