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서울 강남 7산 종주대회 참가.... * 분류 : 대회후 참가기 |
- 장소 : 수서역 - 광교산 경기대 - 시간 : 5시간 43분 (08:00 - 13:43:00) - 거리 : 36.8km - 종류 : 대회참가 - 페이스 : 9'19"/km - 속도 : 6.44km/h |
가야 되냐
말아야 되냐...?
고민 고민 ...
준비도 못하고
몸상태는 안좋고...
건강을 위해 산을 달리고 들을 달리는데
오히러 건강을 헤치는것 같다.
그동안 그렇게 문제가 없었는데
몸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고성산 달리기를 너무 빡세게 했냐보다
산악달리기를 할때 천천히 몸을 만들어 가면서 했어야 하는데
그동안 회복이 되지 않아 몇일 편히 쉬다가
대회 일주일 남겨놓고
첫날부터 빡세게 달린것이 문제 인가 보다.
그리고 헬스장에서 스쿼트를 넘 무리한것도 같구
하여튼 7산 종주 대비한다고 갑작스럽게 무리한 훈련이 문제가 된거 같다.
하여 지난 목요일 고성산을 달리다가 포기하고 내려와서 편히 쉬었다.
그런데도 오른쪽 고관절이 아파서 쉴까 생각하고 있었다.
토요일까지만 해도 그냥 대회 포기하고 쉬자고 하면서도
내 맘은 다시 변한다.
그래 이번에는 그냥 코스도 알아두고 산길을 알아두고서 내년에 좋은 기록을 한번 내어보자는 심뽀다...
그렇게 아침일찍 서울 가는 버스를 타고서 전철로 수서역까지 갔다.
그렇게 시간이 늦지 않네...
배번을 받고 준비를 했다.
대회준비를 하시는 한곡산님께서 반갑게 맞아주시고
잠시후 안마클 석규형님과 동서 두분에서 얼굴이 보인다.
마지막 옷을 갈아입고
철처히 대회준비를 마치고 출발했다.
피로가 풀리지 않았는지
초반에 곤혹이다.
또 고관절이 아프니 몸의 균형이 한쪽으로 쏠린다...
헤헤....
고생의 시작...
그래 오늘 그냥 6시간 이내만 들어가자
처음 목표는 4시간 30분이내에 완주할려고 맘 먹었으나 지금의 내 몸상태로는
안된다.
그래서 그냥 편안하게 순위에 기록에 목숨걸지 말고
편안하게 오늘 이 코스의 난이도나 그리고 거리 등등을 완전히 습득하여 내년에 한번 도전해 보자는
생각으로 달려간다.
그렇게 맘먹고도 내 몸은 고관절의 통증이 있어서 몸이 휘청휘청 하면서 달려도
선두권으로 달린다.
오르막길에 힘을 주어야 하는데
안타깝다...
그저 보폭을 크게 못하고 힘차게 오르지를 못한다.
에쿠....
뒤에 오는 주자를 한사람 한사람 보내고 나니 약 15위 권이다.
청계산까지 오르는데 오르막이어서
걸어가는 코스가 많다.
약 1300개의 길고 긴 계단을 올랐다.
다행히 몇사람을 추월해서 7-8위 권으로 들어 왔다.
하우현성당을 지나고 다시 시작되는 오르막에서부터 내 컨디션의 결과가 나온다.
더이상 달리기가 힘들어 진다.
조금 달리면 고관절 통증이 없어 질줄 알았는데도 통증은 계속된다.
부자연스럽다. 그리고 허리 근육이 뻐근해진다.
그래도 겅중겅중 달려가면서 내 페이스를 유지했다.
우담산 - 바라산 - 백운산 그리고 광교산으로 빨리는 못달려도 꾸준히 달려간다.
드디어 경기대의 반딧불이 화장실옆의 골인지점까지 달려왔다.
비록 좋지 않은 컨디션으로 최선을 다해 준 내 몸에 감사한다.
이제 내몸을 조금 보살펴서 회복해야겠다.
당분간 고관절 회복에 노력해야겠다.
미안타....
달린코스 - 서울강남7산종주.(수서역 출발 - 대모산 - 구룡산 - 청계산 - 우담산 - 바라산 - 백운산 - 광교산)
달린거리 - 36.8km(실측거리임)
달린시간 - 5시간 43분
대회순위 - 12위(아쉽다.. 담에는 입상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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