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고성산 여섯번째 * 분류 : 즐겁게 달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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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소 : 고성산과 생태공원 - 시간 : 2시간 15분 (18:25 - 20:40:00) - 거리 : 23km - 종류 : 크로스컨트리 - 페이스 : 5'52"/km - 속도 : 10.22k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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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시골에 계신 아버님 생신이라고 온가족이 시골집에 모였다.
다들 바쁘게 살다보니 가까이 있으면서도 얼굴도 못보고 살다가
고향이라는 곳이 있기에 그렇게 7남매가 한곳에 모였다.
토요일 오후에 출발하여 4시간의 운전끝에 시골집에 도착했다.
온가족이 장만해 온 음식에 맛있게 저녁을 먹고서
바닷가로 낚시를 하러 갔다.
난 낚시에는 별로 소질이 없다.
낚시대를 넣었다가 거두었다가를 반복하니 고기가 물겠냐...
조카넘은 아나고 한마리에 민어도 낚았는데
형도 조그마한것도 잡고 매형도 뭐 하나씩 다 낚았는데
난 낚시줄만 끊어먹고...어엥...
재미없다.
하지만 시원한 바닷바람에 좋다.
저녁10시쯤에 낚싯대를 내팽개치고서 먼저 간다고 와 버렸다.
다시 옆동네에서 시집온 마누라 덕분에 장모님댁이 옆동네라고
저녁늦게 가서 장모님께 인사하고
다음날 아침을 먹고서
어머님 산소에도 가고
또 농사지어 놓은 고추며 양파며..
트럭에 가득가득 채워 가져간다..
홀로 농사지어서
이렇게 자식들한테 나누워 주지만
우리들인 고작 용돈이라고 봉투하나씩 내어 놓은데
참 죄송스럽다...
주말을 그렇게 장거리 운전을 하고 와서인지
오늘 오후에는 무지 졸렵다.
졸린몸을 이끌고 오늘도 여지 없이 고성산으로 향한다.
이틀 쉬었더니만 근육이 무지 땡긴다.
잠시 스트레칭을 해주고서
고성산을 오르는데
오를 때까지는 빨리 올랐지만 내리막길에서 신발이 산악레이싱화라서 인지
빨리 달리지을 못하겠다.
하여 오늘도 1시간 11분이 되었다. 물론 어두워서 빨리 달리지 못한 것도 있지만
고성산 마치고
생태공원코스에서 가속주를 할려고 했지만
힘에 없다.
하여 힘껏 달려 보고서 마지막에는 전력질주를 몇차레 짧게 하고서
오늘의 훈련을 마쳤다...
고성산 10km - 1시간 11분
생태공원 4.2km - 24분 14초
4.2km - 20분 05초
4.2km - 19분 41초
달린거리 : 23km
달린시간 : 2시간 15분
출처 : 산에서.... 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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