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2011년 4월 17일 제 12회 칠갑산 산악마라톤대회 참가

마라톤과 나/트레일런대회참가

by 마루금(김두영) 2011. 8. 18. 16:09

본문

* 제목 : 제 12회 칠갑산 산악마라톤대회
* 분류 : 대회후 참가기

- 장소 : 칠갑산
- 시간 : 1시간 40분 57초 (09:30 - 11:10:57)
- 거리 : 15km
- 종류 : 대회참가
- 페이스 : 6'44"/km
- 속도 : 8.92km/h
일시 : 2011년 4월 17일 09시 30분

장소 : 칠갑산(장곡사 - 형제봉 - 정상 - 휴양림방향 - 장곡사)

종목 : 15km

이몸이 스피드에는 약하여 칠갑산산악마라톤은 그동안 넘보지 않았다.

15km라서 전국의 고수들이 몰릴것 같고 짧은 거리라서 난 입상권이 어려울 것 같아서 이다.

이몸은 40km 이상에서나 입상권에 가능할까...

하여튼 올해는 몸도 좋지 않고 장거리는 무리일거 같아서 천천히 거리를 늘리고자 칠갑산 대회를 신청했다.

어쩌면 처음 참가하지만 좋은 대회이고 안마클 회원님들이 다른 대회 참가가 없어

회장님한테 함께가자고 했더니 좋단다...

둘이라도 가면서 접수하고 일요정모때 한번 다른분들 함께 하실 분이 있냐 보잔다.

공지를 해도 뭐 별다른 댓글도 없구하여 먀님하고 셋이서 가는가 보다했더니만 토요일 전화가 온다.

총 6명이서 간다...



조금 이른시간에 출발했다.

정확하게 출발시간이 나오지 않아서 헷갈린다. 8시 30분이라는 사람 10시 출발이라는 사람 등등

우린 9시 30분출발이 맞다고 하여 1시간 전에 도착하기로 하여 6시부터 한경대 앞에서 출발했다.

시원한 아침 공기를 마시며 그렇게 칠갑산 장곡사 입구에 도착했다.



아직 이르다...

여유롭게 준비를 하고서 산악마라톤연맹임원님들도 만나고

잠시 몸을 푸는데 왠지 몸이 무겁다.

그동안 심한감기에 코피까지 났으니 내 몸의 컨디션이 좋지 않은 거 사실이다.

그래도 10위권에는 들겠지 했다...



초반 약 1km도 안되는 거리를 조금 빠르게 달렸다.

이게 문제인가 아니면 피로와 감기가 문제인가

오름길에 내 두 다리는 도저히 말을 듣지 않는다.

맘을 올라가고 싶은데 두 다리는 힘이 없고 근육피로가 넘 심하다..

결국 안되겠다. 싶어 걷고 달리고를 반복한다.

울 박회장님 내 뒤에서 오시더니만 나더러 왜 이러냐 하신다...

나두 나에게 묻고 싶다. 왜 이러는지.....



회장님 먼저 보내고 형제봉까지 올라가는데 포기하고 싶다..

정말이지 오늘은 도저히 안되겠다.

그동안 내몸이 정상괘도에 올라오지 않았다지만 이렇게까지는 아니다.

형제봉 오르고 나니 여성 4위까지 날 추월해 간다.

후 ~~

학생부 어린 학생들도 날 추월해 가고..

어디쯤 갔을까.

이제 추월해 가는 사람은 없다.

이제부터 내가 조금씩 따른다.



한명 두명 따라붙였다..

정상에 다다르니 회장님이 보이신다.

정상에서 겨우 뒤에서 턴하고 다시 내리막길이다.

처음에는 내리막길에서도 두 다리가 말을 듣지 않더니만 이제 조금은 좋아졌다.

한번 내 쏘아본다.

박회장님은 아마도 산악달리기에 익숙하지 못해 내리막길이 힘드신가 보다.



내가 앞장서가고

다시 학생들 따라 붙이고

또다시 여성 4위 여성 3위까지 따라갔다.

그리도 몇명을 더 제쳤다...

이제 몇명만 더 따르면 순위권에 들것 같다...

하지만 내가 내리막이면 다른 사람도 내리막길이다는 사실...

죽어라 달리지만 내리막길에서 따라붙이기 힘들다...

결국 그렇게 산길은 다 달리고 도로 주차장이 나온다. 불과 200m나 될까...



초 스피드로 달려보니 한명 더 제쳤다..

내 앞에 여성 2위가 앞장선다.

내가 제칠수 있지만 아니다

여성 주자 따라봐야 소용도 없는거

사진이나 잘 나오게 여성 2위를 먼저 보내고 조금 떨어져서 골인했다...



시계를 보니 1시간 40분 57초...

이정도 거리와 코스면 1시간 30분정도는 달릴것 같고 훈련이 잘 되면 1시간 25분이면 가능한 거리다.

그리고 순위도 5-10위권은 들것 같다.



올해 이렇게 처참하게 무너진거

내년에 한번 다시 도전해봐야 겠다.

끝나고 맛있는 비빔밥에 그리고 생맥주 커피 등등

푸짐하다...

울 안마클 회원님들 아주 생맥주 통으로 마신다...하하...

대회가 끝나고 경품추첨 ...

다행히 김 한박스 당첨됐다.

6명이서 갔는데 3명이 김이 당첨 됐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