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왜이리 춥다냐..안성천에서 * 분류 : 즐겁게 달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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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소 : 안성천코스 - 시간 : 2시간 47분 36초 (18:15 - 21:02:36) - 거리 : 30.5km - 종류 : 조깅 - 페이스 : 5'30"/km - 속도 : 10.92k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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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부터 주말과 휴일을 그냥 보냈다.
토요일 아침에 훈련을 할려고 했는데 몸이 피곤해서 잠에서 깨어나지 못한다.
일어나서 잠시 비봉산이라도 달릴까 했더니만 마눌님 오늘 오후에 군대간 조카넘 면회간다고 처가쪽 식구들이 펜션에서 모이기로 했다.
그래서 시장에 가서 준비좀 하자고 하네
결국 시간이 어정쩡하다보니 그냥 쉬기로 했다.
일요일에도 오후에 집에 도착해서 저녁운동이라도 할려고 했지만
잠을 편안하게 자지 못해서인지 다시 잠들고 말았으니
연짱 3일을 푹쉰거다...
오늘은 장거리주을 해야겠다.
뭐 이번주일요일에 동아마라톤인데 왠 장거리주냐고 할 것이지만
난 해야한다.
동아마라톤대회는 어차피 내가 원하는 목표는 강건너 갔으니
그저 참가에 의미를 두고 또 훈련삼아 대회를 참가할 예정이다.
그래서 다음을 목표로 두고서 장거리 주를 할 참이다...
퇴근하면서 미리 옷을 갈아입고 차에서 바람막이와 모자 버프 장갑을 껴고 했지만
바람이 불고 춥다...
좀달리다 보니 손이 시럽다...
개산리 방향으로 먼저 달린다.
스피드는 나지도 않고 아니 어쩌면스피드를 내지도 않았다...
그저 평범하게 왕복을 하고 다시 경찰서 방향으로 해서 안성천을 크게 돈다.
새로이 연장된 하천 도보길을 따라 보개면우체국을 못미쳐 끊긴다...
여기까지 약 6km가 되지 않을 것 같다.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5.8km로 산정한다...
첫번째 한바퀴 돌고 다시 반대방향으로 도는데
왜 이렇게 힘들다냐...
그만하고 싶지만 잠시 스트테칭을 마치고 다시 출발...
세번째에는 스피드가 떨어져서 32분대가 넘는다.
두 발은 피로가 넘치고
마지막 네번째에는 28분에 달려보겠다고 죽어라 달리지만
이미 피로가 쌓인 두 다리는 그렇게 허락하지 않는다.
그래도 마지막 한바퀴는 죽어라 달렸다.
마치고 쿨링다운로 300m 천천히 달려주고
고작 30km달렸는데도 두 다리가 아프니 이것참 큰일이다.
하긴 30km까지 물한모금 마시지 않았느니 피로가 빨리 올 수밖에 없지
난 평소에도 30km까지 달려도 물을 마시지 않는 훈련을 한다.
내가 주로 하는 것이 산악이나 울트라이기 물을 그다지 풍부하지 않기에
평소에도 물을 마시지 않고 달리는 훈련을 하기 때문이다.
뭐 도로대회야 2.5km마다. 아니면 5km 마다 물을 주니까
물마시기에는 좋지만 울트라는 그렇지 못하다..
올해도 이런 훈련을 자주 해야한다...
집에오니 역시나 다리에 쥐가 난다.
참....
일단 첫단계로 풀코스를 달려도 다리에 피로가 남지 않는데까지 내 몸을 올려보자.
달린거리 : 옥천교 - 술박물관왕복 7km - 40:20
옥천교 - 보개우체국 5.8km - 30:40
보개우체국 - 옥천교 5.8km - 31:10
옥천교 - 보개우체국 5.8km - 32:33
보개우체국 - 옥쳔교 5.8km - 29:53
쿨링다운 0.3km - 03:00
달린시간 : 02시간 47분 36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