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1일 괴산고추전국산악마라톤대회|

 

 

 

 

 

 

 

 

 

 

 

 

 

* 제목 : 괴산고추전국 산악마라톤대회 * 분류 : 대회후 참가기

- 장소 : 괴산군 - 시간 : 1시간 32분 54초 (08:30 - 10:02:54) - 거리 : 20km - 종류 : 대회참가 - 페이스 : 4'39"/km - 속도 : 12.92km/h

몇년전 풀코스까지 있을 때 괴산고추마라톤에 참가했었는데 지난해부터인가
산악마라톤으로 변경되어 대회가 개최되고 있다.
금수산산악마라톤대비하여 산길을 좀 달려 줄려고 괴산산악마라톤대회와 일요일
원주백운산숲길마라톤대회를 연이틀 신청하였다.

핸펀에 알람을 맞쳐놓고서 전날 조금 늦게 잠을 잤었는데 잠에서 살짝 깨웠는데도
알람이 울리지 않는다..
갑자기 전화가온다 오늘 함께 가기로 한 회장님이 왜 안나오냐고 전화가 온다.
석규형님은 부부가 함께 괴산으로 직접가신다고 하여 회장님과 둘이 가기로 했다.

이미 준비된 것 급하게 챙겨서 나간다..

대회장은 집과 그다지 멀지 않아서 늦지 않고 갔다.
대회장인 괴산종합운동장에 도착하니 고추축제준비로 많은 차량과 행사준비가 한창이다.
그리고 오늘 청원고등학교 학생들이 단체로 10km 20km달리기에 참가하여 많은 학생들이
줄지어 가고 있다...

대회준비를 마치고 8시 30분에 출발한다.
난 초반에 선두권과 달렸다.
5km까지 달리고 보니 20분에 달렸네..
내 페이스에는 좀 빠른 감이 있다.
그래서 2그룹으로 다시 뒤 따라 간다..

하지만 내 근육피로가 남아서인지 오르막길에서는 자꾸만 뒤 쳐진다.
계속되는 오르막길 산악마라톤이라고 하지만 약 10km까지는 도로 오르막길이다.
그리고 잠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고 마지막 13km지점부터는 다시 올라간다.
힘들다...잠시 걷는다.
내 뒤에서는 박회장님이 따라오고
오늘은 왠지 오르막이 전혀 안된다.
그동안 산악훈련을 많이 해서 오르막이 잘 되어야 하는데도 이상하게 오르막에서
힘들다.

아마도 산길과 임도길의 차이라고 할까.
어쩧든 힘들다.
잠시 걷다가 달리가를 반복하고서 마지막 5km부터는 내리막길과 도로구간이다.
내리막길에서는 전력질주를 했다.
여기서 두사람 추월하고서 하천길과 도로구간에서 내 바로 앞에 두명이 가는데
두명까지만 더 추월해보자고 죽어라 달려도 안된다..
결국 100m앞에 주자를 두고서 그대로 골인..

10위라고 한다..
좀 만족하지 못한 결과지만 ...
아마래도 근육피로가 많이 남아서인거 같다...

마치고 셋이서 주최측에서 준비한 떡국과 막거리를 배부르게 먹고 집으로 왔다.

내일은 어찌 달리냐.
내일은 그냥 훈련삼아 달려야 하나...

집에 와서 편히 쉬었지만 머리가 지끈 아프다.
오랜만에 빡시게 달려서인지 몸도 여기저기 쑤시고.....

달린거리 ; 20km
달린시간 : 1시간 32분 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