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주저앉아 있을 여유가 없다..비봉산에서.. * 분류 : 즐겁게 달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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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소 : 비봉산 - 시간 : 2시간 2분 (18:20 - 20:22:00) - 거리 : 16km - 종류 : 크로스컨트리 - 페이스 : 7'38"/km - 속도 : 7.87km/h |
이틀동안 쉬고나니 몸도 좀 좋아졌다.
물론 근육피로는 많이 남아 있고
문제는 발목의 통증인데
조금 아프다.
그리고 가끔 통증이 심할때도 있고
화요일에는 조금 덜 하다 그냥 의식하지 않고 걸어도 된다.
다행이다 싶다...
일요일 지리산 대회를 위해서는 산길달리기 훈련을 좀 해 주어야 할 것 같다.
지금 달린다고 해서 근력이 더 좋아지거나 스피드가 향상되거나 하는 것은
아닌 줄 알면서면 그냥 쉬었다가 참가하면 왠지 불안해서 이겠지
오히러 쉬었다가 참가하면 더 좋으련만
퇴근후 비봉산 통일사 주차를 하고 스트레칭은 해 준다.
그리고 첫 오르길에서 빠르게 걸어본다.
예전엔 달렸던 곳을 걸어서 가보는 거다.
오늘은 스피드 보다는 몸을 회복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다짐하고
천천히 걷다가 경사가 없는 곳은 달린다.
근육통이 심하다. 대퇴부와 종아리 근육이 땡기면서 힘이 없다.
그래도 팔각정 오르고나니 좀 좋아진거 같다.
빠르지는 않지만 그래서 능선길을 달려본다.
시간은 그렇게 늦지 않다.
송신탑까지 갔다가 되돌아 오는데 오늘은 퇴근후 산책오신 분들을 만나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네 잠시 멈춰서 안부인사도 하고
몇사람 그렇게 만나 잠시 잠시 얼굴 보는 것도 참 좋다.
평소에도 비봉산에는 많은 분들이 오시지만
아마도 내가 땀흘리고 빠르게 달려서 아는체 하기가 곤란해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오늘은 조금 천천히 가면서 내가 산책오시는 분들을 쳐다보다 보니 서로 얼굴이
마주친거 같다...
출발선에 다시 왔다.
시간을 보니 1시간 소요되었네
차에서 물을 꺼내어 한모금 마시고
잠시 숨을 돌리고 다시 출발.
오늘은 2회전을 할련다.
처음보다는 조금 힘들겠지만 그래도 출발했다.
손에는 렌턴하나를 들고 달린다.
아직은 어둡지 않지만 아마도 오는길에 약 20분정도는 렌턴이 필요할 것 같다.
송신탑까지 그렇게 늦지 않다.
오는길에는 사격장 이후로는 렌턴을 켜야했다.
어둡다
어둡다보니 속도가 느려진다.
또 넘어지면 큰일이니 조심조심 달린다.
팔각정찍고
팔각정에는 어둠이 시작되었지만 어떤분은 의자에 누워 하늘을 보고 있다.
여유롭다.
난 언제 저렇게 여유롭게 누워 있어 볼까...
통일사까지 신나게 내려왔다.
1시간 2분소요
다행히 걱정했던 발목은 완전하지는 않지만 달린만 하다.
물론 첫번째 보다는 두번째 달릴때에는 조금 아프기도 했지만
아직은 부자연스럽다.
수요일 시간을 내어 한번 더 달려주고 쉬어야겠다...
시간이 될지 모르지만.....
달린거리 : 16km
달린시간 : 2시간 2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