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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24일 - 비봉산코스 2회 왕복

마라톤과 나/나의 훈련일지

by 마루금(김두영) 2012. 11. 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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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비봉산코스 2회 왕복
* 분류 : 즐겁게 달리기
- 장소 : 비봉산
- 시간 : 2시간 7분 (18:20 - 20:27:00)
- 거리 : 16km
- 종류 : 크로스컨트리
- 페이스 : 7'56"/km
- 속도 : 7.56km/h

퇴근후 비봉산 통일사 앞에서 출발준비하는데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흘러내린다.
몸이 많이 피로한데 오늘 두번 왕복할 수 있을까..
일요일 풀코스 뛰고 아침에도 비봉산 11km달리고 다시 저녁에 2회 왕복할려고 하니
맘은 가는데 몸이 안 따른다.

그래 오늘은 천천히 그냥 두번 왕복하는데만 목표로 하자.
첫 오르막부터 천천히 걷다가 뛰다가를 한다.
근육피로가 상당하네

오늘은 약수터에서 갑자기 화장실에 가고 싶어진다
남자 화장실은 참 멀리도 있다...
잠시 시간이 소요되고 다시 오름길을 달린다.
팔각정에 오르니 벌써 땀이젖는다...

능선의 오르길에서는 빡세게 달리지 않고 달리다 힘들면 걸었다.
그리고 비봉마루 지나 계단을 내려가는데 누군가 날 부른다...
하하하...
왠일로 여기를 왔지.
1대간 9정맥 다 마치고 우리나라의 기맥 지맥까지 설렵하고 있는분이
비봉산을 홀로 걷고 있으니 ...
퇴근후에 왔다고 한다.
잠시 얘기를 나누다 보니 또시간이 흐른다.
내일 모임이 있어 만날 수 있으니 내일 보자하고 다시 달린다.
후 ~~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네

반환점 찍고 내려왔다.
이러면 오늘 2회왕복할려면 어두워지겠구나..
출발지인 통일사 앞에 도착하니 1시간이 넘었다.
물한모금 마시고 이제 후레쉬를 손에 들고달린다.

처음보다 더 힘들다.
첫 오르막길도 못 오를 정도네..
힘을 내어 달려본다.
그리고 다시 능선길을 달리는데
왠지 내 두다리가 보폭이 짧아진다.
그리고 오름길은 걷다시피하고
그래고 오름길을 한번씩 달려주었다.

비봉마루에서 김문규씨를 만났다.
산악마라톤을 많이 하고 아직 젊은 분이라서 펄펄 난다.
난 지쳐 있는 상태고 잠시 뒤 따라가다가 먼저 가라하고 난 내 페이스대로 간다.
비봉나래에 올라가는 곳에서 만났는데 내리막길을 엄청 빨리도 달린다.
하긴 나도 그랬지...

난 겨우 반환점 찍고 이제 내려가는데
어두워지기 시작하니 내 페이스는 더 떨어진다
후레쉬를 사용한다.
예전같으면 1회왕복해도 후레쉬가 필요없었는데
하지 지났다고 그런지 벌써 어두워지는구나...

그렇게 좀 힘들게 2회전을 마쳤다...
집에와서 발바닥 아이싱을 하고 내일 아침에도 달려주어야 하는데
가능할까...

하루 쉬었다가 해야겠다...

달린거리 : 16km
달린시간 : 2시간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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