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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1일 - 클럽 장거리 훈련을 마치고

마라톤과 나/나의 훈련일지

by 마루금(김두영) 2012. 11. 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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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클럽 장거리 훈련을 마치고
* 분류 : 즐겁게 달리기
- 장소 : 안성천-서운면능천사.
- 시간 : 3시간 (07:20 - 10:20:00)
- 거리 : 31km
- 종류 : 조깅
- 페이스 : 5'48"/km
- 속도 : 10.33km/h

추석연휴 잘 쉬고서 1일날 클럽에서 한번 장거리주를 하자고 하여
공지를 했다.
거리는 36km했는데 ....

이틀동안 잘 쉬었다.
그냥 몸이 너무 좋지 않아서 아무 생각없이 쉬었다.
잠을 자고 또 자고 해도 목구멍은 그대로다.
약을 먹으면 약이 독한지 속이 쓰럽고....

약을 먹어도 소용없고...
그냥 쉬는게 약이라고 생각하고 푹 쉬었다.
그랬더니 몸은 조금 좋아진거 같고 목만 이제 아프다.
물론 아직 두 다리에는 힘이 없다...

오늘은 클럽정모 대신하여 추석을 보내고 장거리 훈련을 하자고 했다.
7시에 나가니 조금 쌀쌀하다.
한분이 조금 늦어서 조금 기다리다고 클럽회장님과 함께 스트레칭을 해주고서
천천히 안성천길을 따라 달린다.
나도 힘이 없고 오늘 36km를 달릴 수나 있을까 걱정이다.

다행히 스피드를 내지 않고 7명이서 함께 가기로 했다.
맨 뒤에서 앞사람과 속도를 맞추어서 가니 난 편안하다..

그렇게 능천사까지 가서 시원한 약수물을 마시고 되돌아 온다.
초반에 앞에서 회원님들 수준으로 봐서는 조금 빠르다고 느꼈는데
개산사거리쯤에 도착하니 모두들 고민들이다.

오늘 어디까지 갔다와야 하냐...
맘 같으서는 모두들 이대로 원점으로 가버리고 싶지만
오늘 훈련이 스피드보다는 장거리훈련이라 생각하고 운동장까지 가보자고 한다.

그래도 운동장까지는 자신이 없었는지 결국 조령천 다리를 지나 뚝방길을 따라 달리자고 한다.
그러면 고작 31km정도 밖에 안된다.

나두 몸상태가 좋지 않아 고집할 필요도 없구
아마도 앞에서 달리던 분들이 후반에 힘들어 하실거 같아서 그냥
거리를 단축하기로 했다.

가을 들녘을 따라서 달린다.
조령천길 옆으로 코스모스가 피어 한들한들 우리를 반겨주고...

쭉 뻗은 조령천길을 나와 회장님을 인터벌씩으로 몇차레 스피드 훈련을 했다.
맨 후미에서 앞까지 전력질주하고서 다시 되돌아오는 방식으로 몇차레 했더니만
땀이 조금 난다...

그렇게 다시 안성천길을 따라 출발지로 오는데 뒤에 오던 분들이 보이지 않는다.
잠시 기달렸다가 허리색에 있는 물을 나누워 주고서 난 마지막으로 전력질주하여
훈련을 마쳤다....

마치고서 양평해장국집에서 점심을 먹고서 훈련을 마치고
집으로와서 잠시 소파에 앉아 있으니 슬그머니 졸립다...

아이들 점심먹고서 오후에는 안성에서 개최하는 세계민속축전을 구경갔다.
햇볕이 너무 뜨겁다...
사람들도 너무 많아서 공연도 보기 어렵고...
아마도 첫날이라서 그런가 보다
나중에 한가할때 한번 와봐야겠다...

달린거리 : 31km
달린시간 : 3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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