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제9회 서울오산종주대회 참가 * 분류 : 대회후 참가기 |
- 장소 : 불암산-북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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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가 벌써 일곱번째 참가하는 대회네
산악마라톤을 시작하면서 아마도 같은 코스 제일 많이 참가하는 대회인가보다.
모두들 잠들어 있을 새벽 3시 30분...
난 서울의 강북에 위치한 불암산-수락산-사패산-도봉산-북한산까지 주능선을 달리는
서울오산종주대회에 참가했다.
집에서 12시 40분에 출발하여 죽전휴게소에 들려 중계동 노원우체국앞에 차를 세우고
준비한 떡을 한개 먹고서 출발지로 향한다.
걸어서 올라가는데 몇번가도 길을 헤메인다.
아직 이른시간이라서 몇몇분들만 나와 있다.
날씨는 참 좋다.
춥지도 않고 정말 좋은 날씨다.
하지만 내일 오전에 영상 22도까지 올라간다고 했으니 늦게 골인하는 사람들은 더울것 같다..
몇명이나 될까 약 200명정도 될까 아니면 300명정도....
몇명이 되는 이번대회는 순위나 기록에 연연하지 않고 그냥 훈련삼아 달리기로 맘먹고 나왔다.
불암산 올라갈쯤에도 선두에 서지 않고 2위그룹에서 달린다.
뒤에서 따라오는 전철*님이 오늘 몸이 안좋은가벼 한다...
네 오늘은 좀 그렇네요 하고서 앞사람만 쫓아 달리고 걷고를 한다.
불암산에 오르니 35분인가 되었다.
그렇게 늦지가 않다.
앞에가는 사람들이 많지가 않네
그리고 덕능고개를 지나는데도 시간을 보니 예전에 비해 늦지 않가.
수락산코스
항상 여기서 길을 헤메이곤 해서 이번엔 천천히 여러사람들과 함께 가기로 맘먹고
혼자 달아나지 않았다.
다행이다.
길을 잃지 않고 제대로 찾아갔으니
기차바위의 긴 줄을 타고 또 급경사의 내리막길을 내려와 동막골에서 체크...
그다지 늦지 않다.
회룡골로 가는데 혼자 앞서가다가 잠시 헷갈린다.
도로구간이라서 표시를 해 두었는데도 난 엉뚱하게 오른쪽으로 빠져버렸네
되돌아 오는데 다른 사람들이 내 앞으로 나간다.
도로구간을 달려서 회룡골에서 인절미 두개를 집어들고 먹으면서 사진도 찍고...
사패산 오르기전에 화장실에 들려가야겠다.
그사이 몇몇 주자들이 올라간다..
뭐 급할 것 없다 생각하고 천천히 올라가는데
한명 두명 따라잡는다.
사패산 능선에서 몇명이나 갔을까 하고 내 눈에 보이는 사람들이 세워보니
내가 10번째이내에 들어 있다.
다시 도봉산 가면서 몇명 추월했다.
아니 이제는 함께 가는 그룹에 되었다.
산능선으로 가다가 내려오면 다른 주자들은 우회도로로 와서 내 앞에서 달리고를 반복한다.
여기는 몇차레 왔지만 매번 달리기만해서 길이 지금도 잘 알지 못한다.
그래서 이제는 길을 잘 아는 부 뒤에서 그냥 편안하게 달린다.
우이암 계단에 오르니 6번째라고 한다.
그리고 내 앞에 가던 사람을 앞질러 나가니 내가 4위로 가는거네...
아니 3명이서 함께 갔다.
그리고 우이동에서 오가피 음료를 마시고서 난 앞서 가는데
1위만 올라가고 내가 그 뒤를 이어 달린다.
욕심이 조금 생겼다.
그래 한번 가보자...
마지막 슈퍼가 있는곳까지 2위로 올라가다가 콜라한병과 그리고 물 한병을 사서
베낭에 넣고 있을차 한분이 날 앞서 간다.
곧장 따라가보지만 오르는 속도로 나보다는 한수 위다.
난 그간 산악훈련을 하지 않아서 오르막길에서 조금 힘이 부친다.
간격을 좁힐려고 죽어라 올라가보지만 역부족
자꾸만 거리가 멀어진다.
위문에 올라가니 선두와는 10분 2위와는 2분차라고 한다.
그러면 이제 북한산 구간에서 한번 달려보자고 생각하고
달리는데 조금은 힘들다.
거리상으로 이제는 힘들시기이다.
앞사람과의 간격을 좁히지 못하고 대동문을 지나 산성길을 가는데
앞에 가는 사람이 보여야 하는데 보이지 않는다.
아마도 산성길로 가지않고 우회도로로 가는 것일까...
어찌됐든 난 산성길로 계속하여 오르고 내려오고를 반복한다.
산성길의 오르막길 넘 힘들다.
마지막 대남문 산성실은 포기하고 나두 아래로 나와 있는 우회도로를 달렸다.
대남문에서도 마찬가지다
1위와는 10분 2위와는 3분 차이라고 한다.
이제 의상봉코스다.
한번 뒤집기를 해보자 생각하고 의상봉을 향하여 달린다.
여기도 우회도로가 많아서
대남문에서부터 길을 접어 들어갔는데 내가 가고 있는 길이 우회도로였나보다.
2위를 앞질렀다
사람들이 나더러 2위라고 한다
용출봉, 용혈봉을 지나 마지막 의상봉 체크...
1위와는 5분 차이라고 한다.
의상봉에서 1위와 5분차이면 내가 따라잡기 힘들듯 하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달려보지만 이제는 많은 등산객들땜에 내이상 추월하기가 어렵다.
줄을 지어 올라오는 등산객을 기다려야 하나
결국 위험하지만 쇠줄을 바깥에서 잡고 내려가기도 하고 또 길이 아닌 곳으로 가기도 하여
내리막길을 달려내려간다.
휴 ~~
마지막 갈림길이 몇개 있다.
여기서 잘 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갔지만 결국 난 약수터가 있는 곳 까지 오른쪽길을 택해버렸다.
곧장 내려가면 좋은데...
약간 오른쪽으로 올라가서 도로부분을 달려 내려왔다.
마지막 골인지점을 향하 달렸다.
7시간 44분 57초라고 한다.
순위는 2위...
1위와는 약 10분정도 차이네...
오늘 생각했던 것보다 선전하였고 만족한다.
다음 19일 지리산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오늘은 날씨도 좋았구
올해 늦게 피는 진달래꽃도 많이 보았다.
비록 험한 산길이지만 일반 도로마라톤보다는 더 재미가 있고 좋다.
여름철엔 산악마라톤이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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